2. 더 커진 6.4형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9는 지난 해 출시한 갤럭시 노트8은 물론 올해 상반기 내놓은 갤럭시 S9+보다 커진 6.4형(162mm)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화면이 0.1인치 더 커진 것을 빼면 2960x1440 QHD+ 해상도, 화면 양쪽이 곡면으로 처리된 듀얼 엣지(dual edge)
Super AMOLED 디스플레이, 그리고 S펜 입력을 지원하는 와콤 EMR 기술까지 노트8 화면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갤럭시 노트8과 마찬가지로 화면의 몰입감을 살리기 위해 제품 색상에 관계없이 전면 베젤은 블랙으로 통일시켜 화면이 꺼졌을 때나
AOD(Always On Display)에서 화면 테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사실 갤럭시 노트9 화면은 2018년 스마트폰 기준으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은 아니다. 듀얼 엣지 AMOLED 패널은 갤럭시
노트7/FE에서, 18.5:9 화면비율은 갤럭시 노트8에서 이미 선보였다. 최신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트렌드는 아이폰 X에 들어갔던 노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기술이다.
그러나 갤럭시 노트5에서 바꾼다면 듀얼 엣지(노트7), 풀화면 디스플레이(노트8)까지 두 단계를 건너 뛰게 되므로 화면 변화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갤럭시 S9+와 비교해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화면이 좀더 커지고 모서리 곡면 비율을 줄였다.

갤럭시 노트9에 들어간 AMOLED 패널은 기존 제품과 똑같이 RG-BG 펜타일 서브 픽셀 방식을 사용한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갤럭시
S9 시리즈와 동일하지만 화면이 더 커지면서 픽셀 밀도는 약간 낮아져 예전 갤럭시 노트5와 비슷한 크기가 됐다. 물론 육안으로는 이들 제품의
픽셀 크기 차이를 구분하기 힘들다.

갤럭시 노트5 사용자 입장에서 와이드 화면에 최적화된 영화를 본다면 노트5의 16:9 화면보다 갤럭시 노트9의 18.5:9 화면이 영상을 더욱
크고 선명하게 보여준다. HDR10 지원으로 고품질 HDR 영화를 볼 때 명암 차이도 세밀하게 표현한다.
갤럭시 S9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AKG 튜닝 스테레오 스피커에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입체 사운드 기술을 탑재해 보다 실감나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감상이 가능하다.


갤럭시 노트9 화면 모드에도 기존과 동일한 4가지 옵션을 지원하며 전체 화면 색상 최적화 및 직접 R/G/B 컬러를 조절할 수 있는 고급
옵션이 제공된다. Xrite i1 Display Pro와 DisplayCal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모드별 색역 커버리지를 간단히 살펴보면
AMOLED 사진 모드는 sRGB, AMOLED 영화는 DCI P3 프로파일에 초점을 맞추고 화면 최적화는 어느 쪽에도 맞출 수 있도록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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