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된 내부 구조! GMC X-7 X-Station 2009 케이스 Page 2:: 보드나라

2. 블랙 무광의 외관과, 전면 LCD

무광 블랙의 색상으로 꾸며진 외관과 전면 LCD화면

미들타워 케이스인 GMC X7 X-Station 2009는 탈/부착이 편리한 전면 베이 커버와 4개의 USB 포트, 전면 환풍구, 듀얼 파워 버튼, 리셋 스위치 등 기존의 X7 X-Station의 디자인과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X7 X-station Lite 제품에서 빠졌던 전면 LCD를 다시 채용했다. 일반 케이스와 달리 입체감 있는 전면 커버는 측면 패널의 통풍구와 함께 메카니컬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케이스 전면에 노출된 드라이브 베이는 최상단에 ODD가 장착되는 EJECT 버튼 방식의 5.25인치 베이와 그 아래 손쉬운 커버 장/탈착이 가능한 3개의 5.25인치 베이와 1개의 3.5인치 베이가 제공된다. ODD 전용 드라이브 베이는 ODD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빈 구멍을 메울 수 없는 기존 X-Station 시리즈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중간 드라이브 베이들은 오른쪽 레버를 눌러 빼면 쉽게 커버를 제거할 수 있는 이지 스왑 베이(Easy Swap Bay) 방식을 사용했다. 하지만 드라이브 베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부 프레임에 있는 철제 가이드를 제거해야 한다는 점에서 완벽한 이지(Easy)라고 부르긴 어렵다.

4개의 USB 포트와 이어폰, 마이크 단자를 케이스 전면에 배치해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전면 파워 버튼은 쉽게 누를 수 있는 곳에 배치시켰지만 리셋 버튼은 전면 확장 포트 아래에 작고 함몰된 버튼으로 만들어 사용자가 실수로 리셋 버튼을 누르지 않게 했다. 정면에 있는 통풍구는 전면 커버의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공기 흡입을 위해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부분을 통해 비스듬하게 통풍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X7 X-Station 시리즈의 장점인 듀얼 파워 스위치는 2009 모델에도 그대로 계승되어 케이스 전면 외에 추가로 케이스 상단에도 전원 버튼을 달아 케이스를 책상 아래나 컴퓨터 전용 책상 안에 설치했을 경우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서 허리를 굽히거나 발가락으로 파워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했다.

전면 커버와 함께 X7 X-Station 시리즈의 디자인을 책임지는 좌측면 패널의 통풍구는 CPU와 확장 슬롯 양쪽으로 외부 공기가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졌으며, CPU 쪽 통풍구 안에는 외부 공기를 빨아들이기 위한 팬이 달려있다. 이 측면 팬은 외부에 있는 팬 속도 조절 버튼을 통해 2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쿨링팬의 속도는 붉은 색과 초록색 LED가 번갈아 깜박거리는 속도를 통해 알려준다.

케이스 후면에는 측면 패널 분리를 위한 핸드 스크류 방식의 나사가 달려있다. 후면에는 케이스 내부의 공기를 밖으로 빼내기 위한 120mm 쿨링 팬이 달려있으며 그 아래로 7개의 확장 슬롯 가이드가 보인다.

케이스 하단부는 전면 디자인에서 이어지는 받침대와 뒤쪽의 원형 받침대가 달려있는데, 양쪽 모두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다. 전면 받침대는 디자인 상으로는 전면 커버와 이어지지만 실제로 연결된 부품이 아니라 전면 커버를 제거하더라도 받침대가 빠지거나 하지는 않는다.

GMC X-7 X-Station 2009 케이스의 부속물로는 메인보드 연결을 위한 내부 스피커와,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하기 위한 나사가 3개가 추가로 들어있으며 다수의 볼트가 색상 별로 구성되어 사용자가 컴퓨터 시스템을 조립함에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또한 내부 케이블 정리를 위한 케이블 타이와 케이블 타이를 케이스 벽면에 부탁하기 위한 부착대, 그리고 제품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