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RX 5700 시리즈 성능 비율과 소비전력, 발열


추가로 이번에 테스트한 7종의 타이틀을 기준으로 RX 5700 시리즈의 종합 성능 비율을
비교했다. 우선, RTX 2070 저격을 표방하며 등장한 RX 5700 XT의 성능을 100으로 놓고 보았을 때 엔비디아가
저격을 위해 내놓은 RTX 2070 Super와 평균 성능은 약 10% 가량 뒤쳐지지만, RTX 2070는 약 8% 차이로
따돌리는데 성공했다.
RTX 2070을 겨냥했지만 RTX 2070 Super에 저격 당한 RX 5700 XT는
성능만 보면 이번에도 주목을 끄는데 실패할 뻔 했지만, 출시 직전 단행한 가격 인하로 가격 차이가 당초 50달러에서
100달러로 커지짐에 따라 가격대 성능비에 조금 더 무게를 둔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면서 한 숨 돌릴 수 있게 되었다.
특히, RX 5700 XT의 가격이 마지막에 RTX 2060 Super와 동일한 (MSRP) 399달러가
책정되면서, RX 5700을 저격하려던 엔비디아의 행보에 제동을 걸었다.

RX 5700 XT보다 메인스트림 게이머를 겨냥한 RX 5700은 가격 인하로 RTX
2060과 같은 가격이 책정되었다. 하지만 실제 성능면에서는 확고한 우위를 점하면서 따돌렸고, 엔비디아가 저격을 위해
내놓은 RTX 2060 Super과 비교하면 절대 성능은 약 2% 내외, 단종을 앞둔 RTX 2070과 비교해도 성능
차이는 5% 수준에 불과하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RX 2060 Super보다 50달러나 싸게 등장한 RX 5700은
메인스트림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엔비다아의 RX 5700 시리즈 저격 무기 중 하나였던 RTX 2060 Super는 위/
아래 포위 당하며 위기에 처했다.
소비전력과 발열, 만족스런 RX 5700 / 아쉬운 RX 5700 XT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에 따르면 라데온 RX 5700는 (모델명상) 메인스트림 제품군에서
오랫만에 엔비디아와 제대로된 성능 경쟁이 가능해졌고, RX 5700 XT는 여전히 가성비를 고려해야 하는 처지는
마찬가지지만 전 세대까지 기대하기 어려웠던 높은 성능을 제공하면서 이미지 쇄신에 성공했다.
그렇다면 GCN 아키텍처 기반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던 발열과
소비전력은 어떨까? 특히 여전히 블로워팬 기반의 '벽돌' 디자인을 고집하면서 남아있는 불안 요소를 체크해봤다.
참고로, 소비전력과 발열 테스트를 포함해 이번 기사에서 테스트한 그래픽 카드는
레퍼런스 디자인의 RX 5700 시리즈를 제외하면 모두 AIB 파트너사의 커스텀 디자인 모델인 점을 감안하고 보기 바란다.


AMD가 라데온 RX 5700을 통해 저격하려한 RTX 2060, 경쟁사가 저격하기 위해
내놓은 RTX 2060 Super 모두 RX 5700에 의해 가격과 성능 양쪽에서 모두 압도된데 이어, RX 5700은
소비전력과 발열도 충분한 경쟁력을 제공한다.
하지만 RX 5700 XT는 소비전력과 발열면에서 RTX 2070 (Super)에 비해
불리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온도는 커스텀 모델과 레퍼런스 모델이라는 차이를 감안해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다,
소비전력도 RTX 2070 Super 급을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