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그래픽카드, SSD, HDD 부문

그래픽카드: MSI N650GTX-Ti 싸이클론 2 1GD5 파워 에디션/OC
대부분의 게임에 대응 가능한 메인스트림 VGA
올해에는 AMD와 엔비디아 모두 28nm 공정 GPU 기반의 차세대 그래픽카드들을 다수 출시하였는데, 대부분 기존의 40nm 공정 GPU 기반 제품들을 성능 면에서 큰 폭으로 앞서서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AMD의 경우 상반기에 플래그십 라인업부터 메인스트림 라인업까지 차세대 그래픽카드들을 출시해 다양한 소비층에 대응할 수 있었으나 한발 늦게 신제품 개발에 뛰어든 엔비디아는 2012년 8월 이후가 되어서야 퍼포먼스 라인업의 지포스 GTX 660 Ti / 660과 메인스트림 라인업의 지포스 GTX 650 Ti / 650을 출시하는 것이 가능하였다.
비록 출시는 많이 늦어졌으나 각 제품은 이전 세대 그래픽카드들은 물론 같은 라인업의 AMD 제품들보다도 성능 면에서 유리하여 충분한 경쟁력을 제시하였는데, 특히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지포스 GTX 650 Ti는 메인스트림 라인업 제품 중 제일 높은 성능을 지원하여 퍼포먼스 라인업 이상의 제품들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있다.

MSI N650GTX-Ti 싸이클론 2 1GD5 파워 에디션/OC는 레퍼런스 지포스 GTX 650 Ti에 비해 높은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팩토리 오버클럭이 적용된 제품으로, 사용자가 직접 더 높은 수준의 오버클럭을 시도할 수 있도록 GPU와 메모리, PCI-Express 전압을 별도로 조정할 수 있는 MSI 애프터버너(AFTERBURNER) 유틸리티를 제공한다.
또한 오버클럭 후에는 MSI 쿰버스터(KOMBUSTOR) 유틸리티로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발열 해소를 위하여 2개의 히트파이프와 프로펠러 블레이드 팬을 기반으로 하는 쿨링 솔루션이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시스템 부팅 시 30초간 쿨링팬이 역회전하여 그래픽카드의 먼지를 털어내는 먼지 제거 기술도 지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은 19만 원 내외에 불과하다.
따라서 제반 사항을 고려하여 보드나라에서는 MSI N650GTX-Ti 싸이클론 2 1GD5 파워 에디션/OC를 2012년 하반기 그래픽카드 부문 베스트 어워드 제품으로 선정한다.
SSD: 삼성 840 Pro
더욱 향상된 사양으로 프리미엄 SSD 지향
낸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저장매체인 SSD가 출시된 후 서서히 주요 PC 컴포넌트로 자리 잡아가는 시기에 많은 이들이 삼성전자의 SSD 시장 진출을 예상했을 것이다.
과연 그 예상대로 삼상전자는 S470 시리즈를 시작으로 2011년 상반기에 국내 SSD 시장에 진출하였고, 같은 해 하반기에는 하드웨어 사양이 대폭 상향된 830 시리즈를 선보여서 명실공히 메이저 SSD 제조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특히 인텔을 비롯한 대다수의 기업들이 샌드포스의 컨트롤러를 기반으로 SSD를 제조한 것에 반해 삼성전자는 자사의 SSD 제품군에 직접 개발한 컨트롤러를 도입하여 차별화를 이루었는데, 이는 올해 하반기 발표된 840 Pro 시리즈 역시 마찬가지였다.
삼성 840 Pro 시리즈는 기존의 830 시리즈와 동일하게 SATA3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였지만 낸드 플래시와 컨트롤러, 버퍼 메모리 등 주요 사양이 모두 업그레이드 되어 더욱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공하는데, 그로 인해 이미 SSD를 사용하고 있는 소비층의 이목마저도 충분히 끌 수 있는 수준이다.
비록 고급화를 추구하여 경쟁 제품들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서 가격경쟁력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현재 SSD 시장에서 1, 2위를 다투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능을 지원하는 제품이므로 2012년 하반기 보드나라 SSD 부문 베스트 어워드 제품으로 선정한다.
HDD: WD Red 시리즈 HDD
업계 최초의 NAS 전용 HDD
근래 들어 SSD가 차세대 저장매체로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HDD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용량 면에서 SSD보다 훨씬 유리하기 때문에 대다수의 PC 사용자들은 데이터 보관을 위한 저장매체로 HDD를 채택하고 있다.
한편 네트워크 기반의 저장매체인 NAS(Network Attached Storage)에도 주로 HDD가 사용되고 있는데, 일반적인 PC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되었기 때문에 수시로 파일이 전송되는 NAS용 저장매체로 HDD는 부적합한 면이 있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활용하기는 어려운 편이었다.
또한 다수의 NAS 제품은 대용량 확보를 위해 2개 이상의 HDD를 함께 설치하는 것이 보통이며, 데이터 전송 속도 향상 및 데이터 백업을 위해 다수의 HDD를 RAID 구성할 수 있는데, NAS 제품 내부에 HDD가 여러 개 탑재된 상태로 작동하는 경우 진동 및 발열로 인해 데이터 손실이나 제품 오작동을 유발할 여지가 있어서 데이터 안정성을 중시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해당 기능의 유용함보다 걱정이 앞서게 된다.

웨스턴디지털(이하 WD)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WD Red 시리즈는 업계 최초로 NAS 전용으로 설계된 HDD로, 주요 NAS 제조사들과 협력하여 호환성 테스트를 거쳐 안정성을 검증 받았으며, RAID 에러 컨트롤을 비롯한 데이터 손실 방지용 NASware 펌웨어 내장 및 이중 평면 균형 제어 기술 등이 적용되었다.
특히 데이터 읽기/쓰기 상태에서 4.4W의 전력만 소모하며, 발열량도 기존의 Green 시리즈에 비해 감소하여 유지 비용 면에서도 유리하므로 항시 다수의 사용자가 접속하는 NAS 제품용으로 최적의 효율을 보인다.
물론 이런 장점들은 NAS 외에 서버나 일반 PC에서 활용하는 경우에도 적용되어 다양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으므로 보드나라에서는 WD Red 시리즈 HDD를 2012년 하반기 HDD 부문 베스트 어워드 제품으로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