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태블릿 친화적인 윈도우 8.1 운영체제에 맞춤 

서피스 프로3의 운영체제(OS)로는 MS 윈도우 8.1 프로 64비트 버전이 들어간다.
윈도우 8.1은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에 최적화시킨 OS이며, 서피스 프로3는 이런 윈도우 8.1 특징에 딱 맞춰 MS가
직접 만든 태블릿이다.

ARM 계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모바일 OS 태블릿과 달리 x86-64 아키텍처 기반
4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가고 모든 하드웨어 스펙과 기능이 윈도우 PC 기준에 맞춰졌다. 윈도우 장치 관리자를
살펴보면 일반 윈도우 PC와 비슷한 하드웨어 구성에 서피스 프로3에 특화된 블루투스 서피스 펜, 전후면 웹 카메라, 다양한
센서, 서피스 프로 펌웨어, 그리고 서피스 프로3에 연결된 타이핑 커버 장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8.1은 이미 태블릿 디바이스에 사용할 수 있는 터치 인터페이스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서피스 프로3에 들어간 버전도 일반 윈도우 8.1 프로와 동일하다. 데스크탑 화면의 PC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고 윈도우 스토어를 통해 모던 UI에 최적화된 윈도우 앱도 지원한다. 모바일 OS 태블릿이 낮은 하드웨어 스펙으로
멀티태스킹이 제한적이지만 윈도우 8.1은 데스크탑 모드에서 윈도우 PC와 똑같이 여러 개의 창을 띄워놓고 쓸 수 있고,
가로 모드에서 화면을 2개로 분할해 동시에 2개의 앱을 띄워놓고 화면 크기 조절 및 앱 전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지원 기능도 일반 윈도우 PC와 똑같이 기본 미디어 플레이어를 사용하거나
서드파티에서 만든 플레이어를 설치해 쓸 수 있다.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통해 H.264 포맷으로 만들어진 4K
UHD 동영상도 CPU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부드럽게 재생할 수 있다.

그 외에 서피스 프로3는 윈도우 8.1의 계정 관리 기능으로 여러 명의 사용자가 각자
자신의 계정을 만들어 사용하거나 가족 보호 기능이 들어간 자녀용 계정 생성, 그리고 MS 원드라이브 동기화를 통해 같은
계정으로 다른 PC에서 쓰던 설정을 클라우드로 저장해 서피스 프로3로 가져와서 그대로 적용시킬 수 있다.

하지만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앱스토어가 계속 확대되고 있는 것에 비해 MS
윈도우 스토어는 모바일 필수 앱과 인기 게임들은 조금씩 늘어나고 있지만 그 숫자와 규모는 아직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많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앱스토어를 이용해야 하는 모바일 OS와 달리 윈도우
8.1은 스토어를 이용하지 않고도 기존 PC처럼 여러가지 방법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고, 자체적으로 확고한
플랫폼을 가진 업체들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다. Steam이나 Mac App Store처럼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데 윈도우 스토어만으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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