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배터리, 기본소프트웨어, OS 구성

HD2를 처음 사용하면 짧은 배터리 시간 때문에 많은 불평을 하게 된다. 이는 다른 윈도우모바일 스마트폰과 달리 HD2의 경우 WiFi
대기설정이 다르기 때문이다.
윈도우모바일은 기본으로 대기시 WiFi전력공급모드가 3가지가 있다. 슬립모드시에도 장치가 항상 켜져있는 경우와 저전력으로 켜져있는 경우,
슬립모드시 WiFi에 전원이 차단되는 경우. 대부분의스마트폰은 Wi-Fi시에 전원이 차단되는 설정이 기본이지만, HD2는 켜져있는 것이
기본이다.
이때문에 HD2의 기본 1400mAh배터리로 약 하루정도의 시간을 사용할 수 밖에 없지만, 간단한 레지스트리 변경을 통해 저전력모드로
설정해둔다면, 일반적인 사용시 최대 3일정도의 시간을 한번충전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화를 많이 하는 편이라면 2일은 사용 가능하다.
설정법은 레지스트리 변경 프로그램을 설치한뒤
HKLM\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Power\State\Resuming\{98c5250d-c29a-ae5f-afe5367e5006}
HKLM\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Power\State\Suspend\{98c5250d-c29a-ae5f-afe5367e5006}
HKLM\System\CurrentControlSet\Control\Power\State\Unattended\{98c5250d-c29a-ae5f-afe5367e5006}
의 레지스트리 기본값이 0으로 설정되어있을텐데 이를 1로 바꾸어주면 된다. 참고로 전력을 더 아끼고 싶다면 4 (슬립모드시 Wi-Fi
Off)를 선택하면 배터리 수명이 더욱 길어진다). 단, 슬립모드시에도 트위터 수신이나 Wi-Fi 이용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기를
원한다면 슬립모드에서도 Wi-Fi를 저전력으로 켜두는것을 추천한다.
World Card Mobile, 정말 주옥같은 기본 어플리케이션

HD2의 기본 소프트웨어중 꼭 유용한것 한가지를 든다면 바로 World Card Mobile을 들 수 있다. 기본 도구 폴더에 존재하는
World Card Mobile은 일종의 명함인식 소프트웨어로, 현존 최고의 인식률을 선보인다. 실제 World Card Mobile은 크랙이
없고 시리얼 이동도 불가능해 구입하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 필자도 이미 엑스페리아 X1에서 사용하기 위해 World Card Mobile을
구입한 바 있으며, 실제 25$의 비용을 지불한 바 있다
.
그외에도 Footprints라는 HTC 소프트웨어가 특별한데,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특정 장소에 발자욱을 남긴것을 기념하는 SW로,
카메라의 GPS모듈을 이용해 사진 촬영 장소의 GPS값을 기억해두고 장소별로 사진을 분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기본으로 제공되는 Youtube 접속 앱 (구글은 윈도우모바일용 Youtube 접속프로그램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있긴 하지만
US Only라서) 은 크게 유용하며, 기본으로 테더링 SW가 제공되고, Bing 검색 , Facebook, 트위터, HTC Radio, HTC
앨범, 스트리밍 미디어 재생 어플리케이션 등이 기본 제공된다. 당연히 기본 윈도우모바일의 그것보다는 인터페이스나 기능에서 뛰어나다.
탑재된 윈도우 모바일 버전은 6.5.21895

조금 더 자세한 면을 살펴보자면 HD2는 6.5.21895빌드를 사용했다. 필자가 아이폰 vs 안드로이드 vs 윈도우모바일폰 3종벤치에서
기본으로 삼는 윈도우모바일 버전이 6.5.3 (6.5.28xxx) 이었다. 이로인해 6.5.3에서 적용되는 몇가지 UI변경사항은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HD2의 LCD창이 워낙 커서 6.5.3의 인터페이스는 오히려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얻기에 충분하다.


왼쪽이 HD2의 6.5.21895 상단바, 오른쪽이 6.5.28205 하단바


HD2 Sense UI와 윈도우모바일 순정 기준 같은메뉴 클릭시. 빌드가 낮은 윈도우모바일을 사용했지만 설정화면은 Sense UI로 대체되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한다.
기본 플래시메모리 크기는 512MB가 적용되며, RAM은 448 MB를 갖고 있다. 총 내장스토리지 용량은 194MB 정도로 아주 크지도
않지만 적은편도 아니다.
전체 저장소 194MB에서 기본으로 약 50MB가 이미 사용되고 130MB를 프로그램 추가영역으로 설치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어플이 거의 내장되어 있고 Sense UI의 완성도가 높아 서드파티 프로그램이 많이 필요하진 않다. 필자의 경우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사용시 사용한 다양한 서드파티 프로그램의 1/3만 설치해 사용했고 나머지는 Sense UI의 기본 어플리케이션으로 충분히 커버가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