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스마트폰 - 태블릿 - 웨어러블 - 악세서리

최상의 성능을 합리적 가격에, 다른 곳도
배웠으면 하는 포코폰 F1

200만원에 달하는 아이폰 XS MAX 가격이 대표적으로, 근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가격은
평범한 소시민이 '감히' 눈도 마주치지 못할 정도로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신제품에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깅버
생리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이렇게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넘어가면 아이폰 XS와 아이폰 XR 처럼 막장스런 제품이
튀어 나오기도 한다.
나날이 최고가를 경신 중인 삼성과 애플의 최신 폰의 실적이 떨어진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은
성능이나 사용자 경험 개선이 한계에 달한 것도 요인으로 지적되는데, 그러면 당연히 소비자들은 전세대 모델이나 더 싸면서
적당한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다.
스마트폰 분야 2018 보드나라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 포코폰 F1은 바로
이러한 소비자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제품으로, 중국 샤오미 서브 브랜드라는 약점은 있지만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준하는 스펙을 1/3 수준의 가격에 제공해 국내 정식 출시 전에도 해외 직구폰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중국 제조사의 스마트폰이 타 제조사의 플래그십급 스펙 제품을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내놓을
수 있는 배경에 다양한 음모론이 얽혀 있긴 하지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지점을 정확히 공략한다.
다른 제조사들도 프리미엄부심 부리며 가격 올리는데 소비자들의 반발을 걱정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소비자들이 잘 쓰지도 않으면서 가격 인상요인만 되는 프리미엄 기능을 줄여 플래그십 제품의 가격을 합리적으로
낮출 필요가 있다.
소비자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요구하는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 포코폰 F1에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한다.
변화 한가득,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진영이 태블릿 경쟁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프로 시리즈를 런칭하며 태블릿 제품군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애플이 올해 내놓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는 전세대 대비 더 커진 화면과 얇은 두께,
업그레이드된 스펙으로 나왔다. 단순 스펙의 변화는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사용 편의성 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뤄졌다.
우선 라이트닝 대신 보다 범용성이 높은 USB Type-C 커넥터를 탑재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5K 외부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능하고, 카메라나 전자 악기 같은 주변기기 연결, 돌비 비전 및 HDR 10,
DCI-P3 색역 지원을 통해 진정한 '프로'에 더욱 가까워졌다.
아이패드 프로 3세대 후면에도 자석을 탑재해 필요에 따라 다양한 표면에 붙일 수 있어
디스플레이 편의성도 높아졌으며, 애플 팬슬 충전 및 보관 편의성을 위해 측면에도 자석을 이용하였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기존 라이트닝 커넥터 악세서리 및 1세대 애플 팬슬과의 호환 문제를
피할 수 없고, 아이폰 6세대에 이어 벤딩 게이트 조짐이 보여 아쉬움은 남지만(더불어 가격도), 2018년 선보인 태블릿 중에 아이패드 프로 3세대 만큼 완성도를 높인
제품은 찾아볼 수 없었다.
생명을 구하는 스마트 워치, 애플 워치
시리즈 4

스마트 워치는 단순한 시계가 아니다. 스마트폰과 연동된 컴퍼니언 악세서리인 동시에 항상
사용자 손목에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등장 초기부터 착용자의 건강 상태나 활동 여부 체크를 위한 스포츠워치이자 헬스케어
도구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뽐낼 패션 악세서리의 역할도 겸한다.
그런 점에서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스마트 워치에 요구하는 기능들의 완전체라 부르는데
부족함이 없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크기는 전작 수준을 유지하면서 내부 베젤을 줄여 가시 면적을 확 끌어올렸고, 스피커와
마이크도 개선해 스마트폰 보조 도구로서의 활용도를 높였고, 용두에 햅틱 피드백을 넣어 직관적인 조작을 돕는다.
그에 그치지 않고 강화된 심박 센서와 심박 센서로 심전도(ECG) 측정이 가능하며,
심전도 측정 기능은 미국 심품의약국인 FDA의 승인도 받았다. 여기에 보다 민감해진 센서와 와치OS5를 결합해 착용자가
넘어지거나 추락 하는 등의 사고를 감지해 위급 상황시 자동으로 구조 전화를 걸수도 있다.
실제로 애플 워치를 이용한 인명 구조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는 가운데, 애플 워치
시리즈4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발전해 감히 의료기기의 영역을 넘보며 스마트 워치의 영역을 넓히며, 이제야 애플이
원했던 진정한 스마트워치로의 이정표를 찍었다고 볼 수 있다.
소소하지만 전작과 스트랩이 호환되는 것도 애플 워치 시리즈 4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흔들림없는 촬영을 위한 필수품 짐벌,
모자 미니-미(Moza Mini-Mi)

스마트폰 카메라의 품질이 어지간한 컴팩트나 하이엔드 카메라를 넘볼 정도로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카메라에 비해 확실히 불리한 점이 있으니 바로 단순 직사각형 외형과 터치 셔터 이용에 따른 흔들림이다.
이는 셀카봉을 쓸 때 무게 중심이 멀어지면서 아차하면 더 심해질 위험이 높고, 스마트폰에
덧대는 악세서리는 스마트폰의 '폰'이라는 정체성을 헤치고 결합/ 분리하는 불편함으로 선호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방송이 뜨면서 덩달아 주목받고 있는 악세서리가 있으니
바로 짐벌이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 처럼 전문적인 영상 촬영 분야에서는 쓰인지 오래되었지만, 일반인에게는 가격 때문에
거리가 먼 제품 중 하나였는데,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아 개인이 쓸만한 10만원 초반대의 짐벌도 여럿 등장하고 있다.
단순히 셀카 촬영 용도로 쓰기에 10만원이 넘는 모바일 짐벌의 가격은 부담 되지만
스마트폰의 사진/ 동영상 촬영시 피할 수 없는 흔들림을 확실하게 잡아줘 촬영 결과물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지고, 1인 미디어
시대에 방송시 안정적인 화면 송출도 가능하다.
모바일 악세서리 베스트 어워드로 선정한 모자 미니-미 짐벌은 스마트폰용 짐벌로는 준수한
10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자유롭게 촬영 각도를 조절할 수 있고, 무엇보다 세계 최초 스마트폰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
거치 무게가 300g에 달해 케이스와 스마트폰 무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갤럭시
S9+나 아이폰 XS Max 처럼 200g에 달하는 최신 플래그십 케이스를 벗기지 않고도 장착할 수 있고, 악세서리 연결을
위한 소켓도 스마트폰 거치 부분을 포함해 총 네 개나 지원한다.
단지, iOS에
비해 안드로이드 플랫폼의 앱 지원이 부족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