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괜찮은 컨셉과 좋은 액세서리가 만나 확실한 색깔 보였다  애플 아이폰 3GS를 시작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대가 시작된지 햇수로는 벌써 7년이 넘었다. 그 동안 2년 약정으로 스마트폰을 교체했던
사람도 적어도 2~3대의 스마트폰을 경험했을 것이다.
처음 스마트폰을 접했을 때는 신기한 마음에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새로운 앱이 나오면
무조건 다운받았지만 스마트폰이 익숙해진 지금은 매일 쓰는 것만 똑같이 쓰는 자신만의 패턴이 만들어졌다. 아무리 고가의 좋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게임도 안하고 사진도 안찍고 다양한 부가 기능들도 이용하지 않는다면 결국 보급형 스마트폰을 쓰는 거나 마찬가지다.

스마트폰에서 공통적으로 많이 쓰는 기능들은 분명히 존재한다. 전체 스마트폰 이용 시간 중에 음악을 듣거나 SNS를 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을
것이고
여기에 무난한 수준의 카메라와 잠깐 시간을 때우는데 적당한 게임 성능을 가졌다면 일상생활에서 쓰기에는 충분한 스마트폰이 된다. 성능이 낮은 대신 스마트폰답지
않은 외형과 가벼운 무게,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스톤이라는 액세서리를 포함시켰다. 그래서 스카이 아임백은 여타의 보급형 스마트폰 가운데 확실한 자기
색깔을 보여준다.
출고가는 44만9천원으로 아주 싸다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2년 만에 돌아온 팬택을 위해 이동통신사(SKT, KT)들이 보조금에 많은 힘을
실어주면서 낮은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아임백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물론 일부 소비자들은 차라리 스톤을 별도로 판매하고 출고가를 30만원대로 낮추던가 같은 가격에 성능이 올라간 스냅드래곤 617 프로세서를
탑재하는 것이 낫다고 말한다.하지만 두 제품을 따로 떼어놓았다면 아임백은 그저 휠키가 특이한 보급형 스마트폰이 되고, 스톤 역시 수많은 블루투스
스피커와 무선충전기 사이에서 힘들게 경쟁할 단순한 액세서리였을 것이다. 둘이 합쳐져야 비로소 우리가 원하는 팬택도 스카이도 돌아왔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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