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이동통신사 / 운영체제 부문

이동통신사 : LG U+ (LTE에 올인하다!)
7월 1일, LTE(롱텀엡롤루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격돌하면서 4G 이동통신 시장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비해 KT는 같은날 국내에서 처음으로 와이브로가지원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출시함으로써 4G 이통통신 서비스는 LTE vs 와이브로의 경쟁구도 또한 형성하게 되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홍보에서부터 날신 신경전을 벌였지만 이제 막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LTE는 커버러지도 서울 및 일부 광역시로 한정되어 있고 단말기도 초기에는 노트북에 꽂아 사용하는 USB 동글 형태만 출시되면서 오히려 KT의 와이브로가 커버리지, 단말기, 요금등에서 LTE에 비해 경쟁력이 있어 보이기도 하였다.
하지만 가을이 되면서 LTE 지원 스마트폰들이 각 제조사들을 통해 속속 출시되고 그와 동시에 더욱더 넓은 커 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벌여나가면서 대세는 점차 LTE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그 결과 이통 통신시장에서 만년 꼴지로 여겨졌던 LG유플러스가 LTE 시장에서 통신업계 부동의 1위인 SK텔레컴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LG유플러스는 26일자로 LTE 스마트폰 가입자가 50만명을 넘어섰으며 SK텔레콤의 가입자는 현재 55만~60만명 정도로 두 회사 간 가입자 수 차이는 6만~11만명에 불과한 상황이다. 다만 KT는 아직 LTE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으며 내년 1월 3일부터나 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두 업체에 비해 6개월가량 뒤쳐졌다.
전체 이동통신시장에선 SK텔레콤이 전체 가입자의 50% 이상을 확보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지만 LTE에서는 전혀 다른 경쟁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LTE 스마트폰을 한발 먼저 선보인 SK텔레콤은 브랜드 파워와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LTE시장에서 주도권을 거머쥘 것이라 전망되었지만 실제로 두 회사의 하루 가입자수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이렇게 LG 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는 SK텔레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요금제를 사용해왔던 LG 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LTE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LG 유플러스는 더 많은 요금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비용을 할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LTE 돌풍으로 인해 LG전자의 옵티머스 LTE가 출시 2달만에 30만대를 돌파하면서 국내 LTE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도 이유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 LG유플러스의 경우 옵티머스 LTE에 판매를 집중한 반면 SK텔레콤의 경우 삼성전자에 집중 판매되면서 LG전자가 LG유플러스의 선전과 함께 LTE 시장에서 삼성저낮와 양강 제체극 구축하였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LTE 서비스 커버리지의 경우 SK텔레콤이 서울/수도권에 한정된 것과는 달리 LG유플러스는 현재 전국 대부분의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서울/수도권은 물론 지방 고객들로부터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실제 LTE망에서의 다운로드 속도역시 LG유플러스가 앞서고 있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2011년 시작된 LTE 상용 서비스에서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커버러지, 속도를 포함한 모든 부분에서 만년 꼴등이었던 LG유플러스의 선전이 빛을 발하였기 때문에 보드나라 이통통신서비스 부문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하는 바이다.
운영체제 -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의 대결 구도는 즉 양사를 대표하는 모바일 운영체제인 iOS vs 안드로이드간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올 한해 안드로이드폰의 폭풍 성장세는 결국 아이폰의 아성을 뛰어넘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였지만 태블릿PC 부문에서는 애플 아이패드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는 현상을 보였다.
그렇다면 운영체제면에서는 어떠할까? 애플은 자사 기기들의 운영체제를 iOS로 통합하면서 최적화를 이뤄냈지만 구글의 경우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2.x 버전으로, 태블릿인 안드로이드 3.x 버전으로 나뉘면서 하나로 힘을 모으지 못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안드로이드 진영을 하나로 모을 수 있도록 한 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4.0, 코드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인 것이다.
특히 IC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모두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구성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동일한 사용환경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개발자들은 단일 애플리케이션 개발환경 구축으로 다양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 공급이 가능해졌다는 특징을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안드로이드 진영의 움직임에 대해 애플은 아이폰 4S과 더불어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5를 선보이면서 iOS 기기들을 더욱 강력하게 변모시켜주었다.
약간의 시차를 두고 선보인 애플과 안드로이드의 새로운 운영체제는 현재 모바일 진영을 좌지우지하는 양진영의 대표적인 킬러 컨텐츠와 매리의 발전 방향을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둘을 대거 소개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반적으로 애플은 좀더 쉽고 편리하게 라이프 스타일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였다면 구글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테크니컬한 요소에 강점을 보이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상대방의 장점을 수용해 좀더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공통점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iOS 5에서는 새롭게 알림센터를 추가하였으며 ICS역시 기존에 제공되었던 알림 기능을 강화하였다. 또한 두 OS 모두 카메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디지털카메라를 대신할 수 있도록해주었다. 이외에도 두 운영체제 모두 멀티태스킹 기능을 보다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였다.
이렇게 서로 비슷하면서도 차별화를 통해 자기만의 색깔을 갖고 있는 운영체제인 만큼 우선순위를 매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CS에 손을 들어주는 이유는 스마트폰을 보다직관적이고 편리하며 더욱더 다양하 활용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에 보다 적극적이었다는 부분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다만 iOS 5와 ICS 모두 발표된 이후 버그가 발생해 체면을 구겼다. ICS가 사용된 갤럭시 넥서스의 경우 일부 주파수 (900MHz) 대역에서 볼륨이 저절로 줄어드는 버그가 발생하였으며 iOS 5가 적용된 아이폰 4S 경우에는 배터리가 급속하게 방전되는 문제가 발견되었다.
다만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에서는 조금 차이를 보였는데, 구글과 삼성은 해당 문제를 인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OTA를 통해 수정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12월 8일 이후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해당 문제가 완전히 수정된 버전이 배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애플의 경우 초기에는 버그에 대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다가 사용자들이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하자 이후 자체적인 조사결과를 인용해 해당 문제를 인정하였다. 그리고 애플은 곧바로 해당 문제를 수정한 iOS5 업데이트를 내놓아 발빠른 대처를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문제는 아직까지 해결이 되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까지 살펴보았듯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나뉘어 있던 OS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간단명료하고 직관적인 OS를 만들어냈으며, 기기의 버튼을 모두 없애고 소프트버튼으로
대체함으로써 그때그때의 상황과 쓰임새에 따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최적화된 OS를 만들려는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운영체제에 2011년 스마트폰 운영체제 부문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