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201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6월 29일자로 마감된 2013 회계연도 3분기 실적으로 353억 달러의 매출과 69억 달러의
순이익 또는 주당 7.47 달러의 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436억 달러의 매출을 거뒀던 전분기 대비 19% 줄어든 것이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1%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7%, 전년 동기 대비로도 21.6% 가량 하락했으며, 매출총이익(Gross Margin)도 42.8%였던 1년 전보다 크게 하락한
36.9%를 기록했다. 
애플은 3분기 동안 3,12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 2,600만대보다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1,460만대로 1,700만대를 팔았던 작년보다 14% 가량 줄어들었으며, Mac 판매량도 5% 하락한 380만대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Mac, 그리고 아이튠스 및 소프트웨어 관련 매출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실적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번 분기에 3,10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한 것과 아이튠스,
소프트웨어, 서비스에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보인 것에 만족을 표시하면서, 앞으로 등장할 iOS 7과 OS X 매버릭에 큰 기대를 보이며 올해
가을부터 2014년에 걸쳐 출시할 놀라운 신제품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애플 이사회는 회사 보통주에 대해 주당 3.05 달러의 현금 배당금 지급을 결정했으며 배당금 지급은 8월 1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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