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3D 프린터로 제작된 총기의 발사 테스트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HuffingtonPost)는 23일에 세계 최초 3D 프린터로 만든 총기의 발사 테스트 비디오가 유튜브를 통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총기는 흰색의 플라스틱으로 제작되어 치명적인 살상용 무기보다는 장난감에 가까워 보인다고 전했다. 이 총기를 만든 캐나다인은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캐나다산 셔먼 탱크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총기의 이름을 'Gizzly'라고 붙였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총기는 내구성이 약해 1회 발사후 총신과 수납 부분이 파손되었지만 금속탐지에 걸리지 않아 테러에 사용될 악용이 있고 사전에 규제할 방법이 없는 것이 문제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5월, 3D 프린터 권총 설계도가 인터넷에 공개된지 이틀만에 10만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미 국무부에서는 게시 금지를 할 정도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CNET에 따르면 독일 경잘이 3D 프린터로 제작된 총기의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NET은 "총기가 3D 프린터로 빠르게 만들어진다면 위협이 될 수 있다"면서도 "경찰 차원에서는 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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