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15일 지옥문을 연 디아블로3의 확장팩 소식이 유럽 대표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발표되었다.
공개된 시네마틱 영상에 따르면,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Reapler of Souls)는 디아블로3에서 그 존재만이 언급되었던, 디아블로2 확장팩 스토리 이후 사라진 지혜의 대천사 말티엘이 모습을 드러내 티리엘이 봉인 작업 중이던 블랙 소울 스톤을 강탈해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지금까지 공개된 바에 의하면 디아블로3 확장팩에서는 새롭게 성전사(Crusader)가 추가되며, 새롭게 추가되는 엑트 5에는 그동안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던 서부원정지(Westmarch)를 비롯해 혼돈의 요새(Pandemonium Fortress)가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지, 디아블로3 확장팩에 등장할 혼돈의 요새가 디아블로2 엑트 4의 베이스 캠프로 일부 모습이 등장했던 혼돈의 요새와 동일 지역인지, 이름만 같은 다른 지역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디아블로3에는 아이템 강화 시스템이 지원될 예정
시스템적으로는 아이템 변환과 강화를 책임질 새로운 NPC인 MYSTIC을 통해 아이템을 강화할 수 있으며, 아이템을 강화할 경우 새로운 능력이 추가되며 계정 귀속으로 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캐릭터는 성전사, 최대 레벨 확장, 정복자 시스템 수정이 이뤄진다
또한 기존 60레벨에 머물고 있던 캐릭터의 레벨이 70으로 확장되며, 기존에 캐릭터 별로 최대 100 레벨로 제한되던 정복자(파라곤) 레벨이 계정 단위로 만렙 제한 없이 적용되며, 정복자 레벨 업시 확득한 스탯 포인트를 분배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정확한 내용은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
아이템 파밍을 위한(?) 무작위 던전 Loot Runs 추가
이 외에 완전 무작위로 구성되는 약 20분 길이의 무작위 던전인 Loot Run이 추가되는데 던전 이름에서 처럼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 컨텐츠인 아이템 파밍을 위해 준비한 것으로 유추되며, Nephalem Trials라는 이름의 새로운 컨텐츠 역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파지 줍기라고 까지 불렸던 아이템 파밍 시스템도 개선될 예정
또한, 쓸 만한 아이템의 출현 빈도가 극도로 낮아 일명 파지 줍기라고 까지 불리던 아이템 드롭 시스템이 루트 2.0 시스템으로 개선, 드랍되는 아이템의 수는 줄지만 품질은 보다 높고 캐릭터 직업에 맞는 아이템이 떨어질 확률을 높여주는 시스템이 적용된 것으로 발표되었다.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는 2014년 발매 예정으로 디아블로3 정식 버전이 필요하며, 폴란드 디아블로3 커뮤니티 매니저 Wuluxar의 답변에 따르면 디아블로3 확장팩의 시스템 중 일부는 출시전 패치를 통해 디아블로3 원본에도 적용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아블로3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 대한 내용은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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