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DRAM 생산 15%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중국 우시 공장에서 지난 4일 대형 화재가 발생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는 소식이다.
현재 SK하이닉스 (SK Hynix)는 전세계 PC용 DRAM 시장의 3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가운데 화재가 발생한 중국 우시 공장에서 DRAM 생산량 절반을 생산하고 있어 이번 화재가 DRAM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중국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DRAM 생산량의 절반과 전세계 DRAM 생산의 약 15%를 담당하며 주로 PC와 서버용 DRAM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공장의 정전사고와도 비교되고 있으나 정전사고와 달리 화재로 인한 사고는 피해 복구에 시일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소 수일에서 한 달 이상 복구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으나 SK하이닉스는 핵심 장비에 문제가 없어 곧 복구될 것이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지난 삼성전자 정전사고 때 1주일 만에 낸드 플래시 (NAND Flash) 가격이 10% 가량 폭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PC DRAM 가격도 일시적인 폭등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으며 복구가 늦어질 경우 가격인상은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PC DRAM 가격은 공급부족에 이어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한 이후 최근 2개월 동안 큰 변화없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현재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1천 500명이 근부 중이었으나 공장 근로자들은 대부분 긴급 대피했고 빠져 나오지 못한 일부 인원들은 뒤늦게 구조가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4일 오후 장비설치 도중 화재가 발생해 1시간 30분 지나 화재 진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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