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에서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을 발표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 맥 프로 등과 함께 하스웰 기반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간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을 업데이트 했다.
신형 맥북 프로 레티나 모델은 인텔 4세대 듀얼 코어 및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PCIe(PCI Express) 기반의 플래시 스토리지, 그리고 3배 빨라진 802.11ac 무선랜(Wi-Fi)과 2배 빨라진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15.4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은 2880x1800 해상도를 지원하는 LED 백라이트 IPS 패널과 2.3GHz/2.0GHz 인텔 코어 i7 쿼드코어 프로세서, 8GB/16GB DDR3L-1600MHz 메모리, 260/512GB PCIe SSD가 들어간다.
그래픽 기능은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에 들어간 Iris Pro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지만 최상위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 750M 2GB GDDR5 외장 그래픽 카드가 추가된다.
무선랜은 802.11a/b/g/n에 이어 최신 802.11ac Wi-Fi 지원이 추가되었으며, 그 외에 블루투스 4.0 기술, 스테레오 스피커, 듀얼 마이크, 720p FaceTime HD 카메라, 썬더볼트2 포트, SDXC 메모리 슬롯, USB 3.0 포트, HDMI 출력 포트, 헤드폰 단자 등이 제공된다. 내장형 95Wh 리튬 폴리머 배터리는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13.3인치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2560x1600 해상도 지원 및 2.4GHz/2.6GHz 인텔 코어 i5 듀얼코어 프로세서, 4GB/8GB DDR3L-1600MHz 메모리, 128/256/512GB SSD, 인텔 Iris 내장 그래픽을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71.8Wh에 최대 9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새로운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15인치 모델이 1999/2599달러, 13인치 모델은 1299/1499/1799달러다.
맥북 프로와 함께 지난 6월 WWDC에서 소개된 맥 프로(Mac Pro)로 출시된다. 맥 프로는 인텔의 최신 12코어 제온(Xeon) 프로세서와 워크스테이션급 듀얼 그래픽 카드, 6개의 썬더볼트2 포트와 PCIe 기반의 플래시 스토리지, 그리고 초고속 ECC 메모리가 들어간다.
신형 맥 프로는 제품 스펙에 따라 4/6/8/12코어의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2개의 AMD Fire Pro 6GB 그래픽 카드, ECC DDR3-1866MHz 메모리, 일반 데스크탑 HDD 대비 10배 빠른 1.2GB/s 속도의 PCIe SSD, 그리고 20Gbps 속도의 썬더볼트2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전문가용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신형 맥 프로는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하드웨어 스펙에 따라 2,999달러 또는 3,999달러부터 시작된다.
한편, 애플은 새로운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맥 프로 발표에 맞춰 OS X 매버릭스(Mavericks)를 정식 공개했다. 다중 작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OS X 매버릭스는 기존 스노우 레퍼드 사용자들에게 맥 앱 스토어(Mac App Store)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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