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이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 이어 유타주 프로보(Provo)에서도 광통신 서비스 '구글 파이버(Google Fiber)' 설치를 시작했다.
구글은 1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 유타주 프로보라는 도시에서 구글 파이버 설치를 시작했음을 밝혔다.
구글 파이버는 광통신을 통해 최대 1,000Mbps 속도의 기가비트 인터넷과 HD 화질의 TV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초고속 통신 보급률이 낮은 미국에서 일반 브로드밴드 서비스보다 최대 100배 빠른 속도의 인터넷이 가능하다.
구글은 텍사스주 오스틴과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 이어 세 번째로 유타주 프로보에서 구글 파이버 계약을 맺었으나 오스틴에서는 현재 인프라 구축 과정에 있어 프로보가 2번째로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프로보에 제공되는 구글 파이버 서비스는 설치비 30달러를 내고 신청할 수 있으며, 기가비트 인터넷과 HD가 포함된 200개 이상의 채널을 가진 TV 상품을 결합한 풀패키지가 월 120달러, 기가비트 인터넷 서비스는 월 70달러에 제공된다.
특히 5Mbps 속도를 제공하는 무료 인터넷 서비스는 설치비 30달러만 지불하면 공짜로 사용할 수 있고 별도의 약정 없이 설치 주소에서 최대 7년간 무료 서비스를 보장한다.
또한 구글 파이버 기가비트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1TB 용량을 제공하며, TV가 포함된 풀 패키지 2년 약정 고객에게는 TV 리모콘으로도 이용 가능한 넥서스7 태블릿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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