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안티 구글 캠페인의 일환으로 구글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머그컵과 시셔츠등을 제작해 판매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The Verge는 MS가 스크루글드(SCROOGLED; 스크루지와 구글의 결합) 캠페인 차원에서 자사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구글을 조롱하는 문구가 새겨진 머그컵과 모자, 티셔츠, 후드티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7.99달러에 판매되는 머그잔에는 "우리가 당신의 데이터를 훔치더라도 진정해"라는 문구가 프린팅 되어 있다. 또한 스크루글드가 새겨진 모자에 대해서는 "당신이 스크루글루에 지쳤다는 것을 전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면100%인 이 모자를 써달라"라는 설명이 제공된다.
이밖에 11.99달러에 판매되는 티셔츠에는 구글이 사용자들로부터 어떠한 방식으로 잉닉을 취해왔는지를 알리는 20가지 단어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외 구글을 거미, 사용자를 파리에 비유하는 티셔츠도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구글이 사용자의 e메일등을 체크해 타깃 광고를 넣는 등 사용자의 정보를 캐내고 있다는 것을 꼬집은 것으로 이번 안티 구글 상품 역시 MS의 안티 구글 캠페인인 '스크루글드'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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