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제조사로 잘 알려진 OCZ가 파산했다.
OCZ 테크놀로지 그룹은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허큘리스 기술 성장 캐피탈(Hercules Technology Growth Capital)로부터 회사의 예금 계좌 소유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OCZ는 올해 2분기에 3,350만 달러의 재정 손실을 기록하면서 허큘리스 기술 성장 캐피탈로부터 15%의 금리로 3,000만 달러를 대출했으며, 담보로 회사의 소유권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출 상환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OCZ 주가가 40% 가까이 떨어지는 등 회생의 기회가 사라지자 파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OCZ는 파산 절차에서 도시바(Toshiba)로부터 자산 인수 제안을 받았으며 실질적으로 자산 구매 계약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모든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 계약에는 고용 승계를 포함한 사업 가치의 보존, 협상 및 최종 문서의 실행, 회사 및 자회사의 파산 청원서 제출 등 여러가지 조건이 적용된다.
또한 도시바의 제안은 미국의 파산 법원에서 관련 규정 및 기타 통상적인 종결 조건에서 실시한 OCZ 경매 절차에서 가장 좋은 제안으로 선택된 경우 받아들여지게 된다.
OCZ는 곧 도시바와 허큘리스와 최종 문서를 완료한 후 파산 신청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OCZ 제품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피에스코는 이번 OCZ 파산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A/S 관련 공지를 올렸다.
피에스코 측은 OCZ SSD 제품의 A/S와 관련해 별도의 온라인 및 전화 접수를 받지 않고 있으며, 제품에 이상이 생겼을 경우 보증기간을 확인한 후 택배 및 방문 A/S를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얼마 전 프랑스 Hardware.fr에서 발표한 주요 PC 반품률에서 OCZ SSD 제품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국내외적으로 제품 불량 문제가 많이 지적되는 상황에서 OCZ가 파산한 상황이라, 향후에도 보증기간 동안 A/S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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