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이오랩(Eolab)'을 공개했다.
이오랩은 연료 효율성을 중요시하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3도어형 차량이다. 액티브 프론트 스포일러와 리어 플랩, 액티브 휠과 서스펜션 등 공기 저항을 최소로 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오랩의 공기 저항 계수는 0.235 cd로 폭스바겐이 먼저 내놓은 플러그인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인 XL1(0.189 cd)보다는 높은 편이지만 그래도 슈퍼카에 준하는 공기 저항 계수를 달성하고 있다. 공차 중량은 1,600 Kg 대의 해치백 차량인 르노 클리오보다 400 kg 덜 나간다.
엔진은 Z.E.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배기량 1.0 리터에 3기통 가솔린 엔진, 6.7 kWh의 배터리와 클러치 없는 3단 미션이 안비된 전기 모터로 구성돼 있다. 가솔린 엔진으론 최고 75 마력에 9.6 Kg.m, 전기 모터로도 최고 68 마력과 20.4 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이 차에서 주목할 특징이 있다면 단연 연비다. XL1 보다 무겁고 제원상 성능이 더 나은데도 1 리터에 100 Km를 갈 수 있다는 점이 그렇다. 전기 모드로 주행 시에도 최대 60 Km를 갈 수 있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된 르노의 이오랩은 10월 중 파리 모터쇼에서 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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