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이 하이브리드 에어 콘셉트카 'C4 캐터스(Cactus) 에어플로우 2L'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시트로엥의 소형 SUV 차량인 C4 캐터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3기통의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과 압축 공기, 유압식 펌프와 모터로 파워트레인을 구성한 차량으로, 1 리터에 50 Km를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행 시 차량 주변의 공기가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에어로다이나믹 디자인과 19 인치형 셔터 휠, 저항이 적은 초저구름 타이어, 알루미늄으로 된 차체를 적용해 높은 연비를 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기존의 C4 캐터스 차량과 비교하면 공차 중량은 100 Kg 덜 나가고 에어로다이나믹 성능이 20 % 더 뛰어나다.
다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과 달리, 공기를 이용해 높은 연비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다. 콘셉트 자체로만 본다면 실용적인 차량이라 할 수 있다. 이미 같은 그룹 계열사인 푸조에선 내년 중 이같은 하이브리드 에어 차량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지라 연비를 중요시하는 현 자동차 시장에서 기대가 크기도 하다.
이번에 공개한 시트로엥의 콘셉트카 C4 캐터스 에어플로우 2L은 오는 10월 중 파리 모터쇼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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