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모든 프라임 회원에게 무제한 사진 저장 공간 제공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아마존의 파이어(Fire) 디바이스 보유자에게만 제공되던 서비스로, 이번 정책 변경을 통해 매년 99달러 비용을 지불하는 모든 프라임 회원이 자동으로 사진 저장을 위한 무제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28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피스 365 구독자(한 달 9.99달러, 1년 99.99달러)에게 무제한 원드라이브 용량을 제공한다는 발표가 나온 지 약 일 주일만에 나온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원드라이브 무제한 정책에 대항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프라임 멤버를 대상으로한 아마존의 무제한 클라우드 용량 제공은 사진 업로드에 제한되며, 오피스 365 구독자를 대상으로한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의 무제한 용량 제공은 다른 종류의 파일 업로드도 가능하므로 원드라이브의 활용성이 보다 좋다고 볼 수 있다.
대신, 아마존 프라임 맴버십은 물건 주문시 빠른 배송과 영화와 TV 프로그램, 음악 스트리밍의 무제한 제공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컨텐츠와 쇼핑 위주의 사용자라면 아마존 클라우드의 무제한 사진 업로드 서비스는 새로운 부가 서비스의 개념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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