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GDC 2015를 통해 저전력으로 모바일에 우선 출시된 14nm 브로드웰 (Broadwell)의 데스크탑 버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소식을 전한 4gamers는 인텔이 최근 열린 GDC 2015를 통해 14nm 브로드웰의 데스크탑 버전 브로드웰-DT (Broadwell-DT)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공개된 브로드웰-DT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하스웰 (Haswell)을 이어 5세대 코어 프로세서로 불리며 배수락 해제된 버전과 향상된 내장 GPU를 통합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공개된 사항을 살펴보면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인 브로드웰-DT는 배수락이 해제된 프로세서가 등장하며 TDP 스펙도 65W를 제공해 14nm 공정 브로드웰의 이점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켓 기반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인텔 내장 GPU 중 높은 성능의 eDRAM을 장착한 8세대 아이리스 프로 (Iris Pro) 그래픽스를 통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인텔은 모바일 BGA 고성능 및 올인원PC 프로세서 일부에 한정해 아이리스 프로를 탑재한 바 있다.
인텔은 브로드웰 데스크탑 소개와 함께 미니PC에도 브로드웰 기반 코어 i7 NUC (Next Unit of Computing)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세서는 TDP 28W, 아이리스 (Iris) 내장 GPU를 통합해 다음 달 출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인텔은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을 취소하고 스카이레이크(Skylake)로 넘어갈 것이라는 루머도 전해진 바 있으나 스카이레이크의 연기와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 정보 공개로 등장 가능성이 높아졌다. 브로드웰 데스크탑 버전은 LGA1150 소켓을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이는 기존 하스웰과 하스웰 리프레시 (Haswell Refresh) 지원 8 시리즈 및 9 시리즈 메인보드 칩셋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될 것이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스카이레이크 데스크탑 버전 역시 올해 하반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두 프로세서가 등장한다면 당분간 시장에서 공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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