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폭스바겐이 8세대 파사트 1.6 TDI 블루모션을 발표했다.
파사트 1.6 TDI 블루모션은 1.6 4기통 T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120 마력(@ 3,600 rpm)의 최고 출력과 25.5 kg.m(@ 1,750 rpm)의 최대 토크를 낸다. 국내서 판매 중인 7세대 골프 1.6 TDI(105 마력 / 25.5 kg.m)와 비교하면 파사트 블루모션이 마력 수에서 근소하게 앞선다.
트랜스미션은 DSG가 아닌 6단 수동 변속기만 적용된다. 연비는 영국 복합 연비 기준으로 32.3 km/l, 미국 기준으로 환산 시 27 km/l 수준이다. 탄소 배출량은 95 g/km으로 나타나 있다. 현지서 판매 중인 기존 파사트 1.6 TDI가 영국 기준 30 km/l인 점을 고려할 때 연료 효율성은 7.6 %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이 외에 6.5 인치형 컴포지션 미디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추돌 방지 제동 시스템, 운전자 경고 기능, 스스타트 스탑 시스템과 배터리 재생 시스템 등의 편의 사양과 17 인치형 소호(soho) 휠과 저구름 저항 타이어, 지상고를 1.5 cm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 블루모션 전용 프론트 및 리어 범퍼, 뱃지와 크롬 그릴을 구성했다.
8세대 파사트 1.6 TDI 블루모션은 세단형 모델 파사트 살룬이 2만 3,200 파운드(한화 약 4,043만 원), 왜건형 모델 파사트 에스테이트가 2만 4,750 파운드(한화 약 4,313만 원)로 책정됐다. 해당 모델은 영국 현지서 사전 계약으로 구매 가능하며, 오는 8월 중 1호차가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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