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가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신형 2.0 4기통 터보 디젤 엔진(모델명 : OM654)을 발표했다.

신형 OM654 2.0 터보 디젤 엔진은 기존 2.1 디젤과 비교해 무게 감량으로 인한 경제성, 동력 성능 개선, 소음 진동(NVH) 저감 분야에서 우수한 면을 보인다.
거의 모든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한 덕에 엔진 무게를 168.4~202.8 kg나 줄일 수 있었다. 이는 차체 다음으로 공차 중량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며, 연비 향상으로 효과가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최신 4세대 커먼레일 분사 시스템과 나노슬라이드 실린더를 적용해 엔진에서 발생되는 진동 소음을 줄였다.
동력 성능도 이전 2.1 디젤 엔진보다 좋아졌다. 신형 OM654 2.0 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이 192 마력(@ 3,800 rpm), 최대 토크는 40.8 kg.m(@ 1,600~2,800 rpm)에 이른다. 기존 2.1 디젤 엔진은 168 마력의 최고 출력을 냈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OM654 디젤 엔진을 2016년형 E클래스 중 E220d 모델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9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는 이 모델은 정지 상태서 100 km/h까지 7.3초만에 가속시키며, 유럽 복합 연비는 23.2~25.6 km/l, 탄소 배출량은 102~112 g/km 수준이다.
OM654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16년형 E클래스는 오는 3월부터 독일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4만 7,124 유로(한화 약 6,416만 원)에 책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향후 이 OM654 디젤 엔진을 자사의 전륜 구동 모델과 후륜 구동 모델, 포매틱(4-MATIC) 상시 4륜 구동 모델에 모두 적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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