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BMW 330e 아이퍼포먼스(iPerformance)'를 공개했다.
BMW 330e 아이퍼포먼스는 BMW의 친환경 대응 모델인 i시리즈의 기술을 반영한 모델(BMW X5 xDrive40e, BMW 740e xDrive 등)이다. 파워트레인으로 2.0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7.6 kWh(이용 가능한 순수 배터리 용량은 5.7 kWh) 용량의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제원상 내연 기관으론 180 마력에 29.8 kg.m 토크를 내며, 전기 모터론 최고 87 마력과 최대 25.4 kg.m의 토크를 발생시킨다. BMW i시리즈의 고효율 냉각 시스템,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반영해 최적의 동력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갖출 수 있도록 준비됐다.
BMW 330e 아이퍼포먼스의 시스템 출력은 최고 248 마력, 최대 42.9 kg.m 토크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 상태서 100 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9초, 제한 최고 속도는 225 km/h로 설정됐다. 전기 모드로 주행 시 120 km/h의 최고 속도를 낼 수 있으며, 22.5 km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 부스트 기능으로 엔진의 순간 최대 토크를 보태기도 한다.
배터리는 BMW i 월박스 레벨2 240V 가정용 충전기(시간당 충전 가능 전력 : 3.5 kWh)를 사용하면 2시간 30분이 걸리며, 레벨1 120V 충전기에 연결하면 6~7시간 정도 걸린다.
운전자가 선택 가능한 이드라이브(eDrive) 파워트레인 전환 모드는 오토 이드라이브, 맥스 이드라이브, 배터리 절약(Save Battery)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오토 이드라이브는 내연 기관과 전기 모터가 함께 동작하는 주행 모드로, 전기 모드 선택 시 최고 80 km/h까지 달릴 수 있다. 맥스 이드라이브는 전기 모터와 배터리만 동작하도록 유도하는 모드로, 최고 120 km/h까지 전기 모터가 관할한다. 급가속 혹은 배터리 충전이 요구될 때 내연 기관을 가동시킨다. 배터리 절약은 주행 시 회생 제동으로 충전되는 것과 내연 기관으로 발전기를 구동해 충전시키는 방식을 균등적으로 사용하는 모드다.
주행 모드(BMW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컨트롤)는 에코 프로,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등 네 가지로 나뉜다. 스티어링 휠 조향 감도와 회전비, 가속 페달의 답력과 변속 시점, 차체 특성을 각각의 프리셋으로 사전 설정해 최적화된 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바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BMW 330e 아이퍼포먼스는 미국 시장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책정된 판매 최소 가격은 4만 4,695 달러(한화 약 5,165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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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