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미국 법인이 2016년형 쏘나타에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를 기본 탑재한다고 밝혔다.
애플 카플레이는 사용 중인 애플 모바일 기기(버전은 iOS 7.1, 아이폰5 이상)와 라이트닝 케이블로 연결해 문자 메시지를 받아 보여주거나, 시리를 통한 음성 인식 제어로 음악 재생, 지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차량 인포테인먼트로 제공되는 기능이다. 기존에 미국 현지서 제공되던 안드로이드 오토와 맥락이 같다.
국내 시판 중인 현대차 2016년형 쏘나타엔 적용 계획이 없을까?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판 중인 모델엔 애플 카플레이를 적용할 계획이 없다. 구글의 국내 지도 데이터 관련 서비스 제공 문제로 안드로이드 오토 역시 적용이 현재로서 불가하다. 해당 기능은 미국 현지 시장 요구에 의해 적용된 것이다."라고 밝혔다.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안드로이드 오토에 관해선 지도 서비스 제공에 관한 법적 문제로 국내 적용 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지만, 적어도 애플 카플레이 정도는 올해 말 적용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한바 있다.
쉐보레는 국내 시판되는 자사 차량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에 애플 카플레이를 기본 지원하고, 혼다를 비롯한 일부 제작사 모델도 애플 카플레이를 한정 적용하는 등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차 및 기아차도 국내 일부 제작사 및 수입차 제작사들이 보급하기 시작한 애플 카플레이에 관해 적용 여부를 한 번 검토해봤으면 한다. 현재 소비자들이 옵션으로 선택하는 8인치형 스마트 내비게이션의 구매 실효성이 떨어질 순 있겠지만, 언젠가는 국내 소비자들도 애플 카플레이를 비롯한 기능의 기본화를 요구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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