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Sony)가 고화질 디스플레이 기술 CLEDIS를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내년 초 선보인다.

CLEDIS는 소니가 지난 2012년에 개발한 'Crystal LED Display'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것으로 디스플레이 화면 표면에 RGB의 미세한 LED 소자를 배치한 화소를 독자적으로 구동하는 자체 발광 디스플레이 방식을 채용했다. 각 화소 크기는 0.003mm로 남은 면적이 99% 이상 블랙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콘트라스트와 넓은 시야각, 광색역 이상의 색재현력, 빠른 응답속도를 제공한다.

320x320 해상도를 지원하는 기본 디스플레이 시스템 ZRD-1 크기는 403x453m에 밝기는 최대 100cd/m2, 시야각은 약 180도, 명암비는 100만:1, 색재현력은 sRGB 대비 약 140%이며 프레임 속도는 최대 120fps 이상이다. 이 ZRD-1을 여러 개 결합하는 확장 방식으로 해상도와 화면 크기를 늘릴 수 있는데, 풀HD 해상도는 16개의 ZRD-1이 들어가고 4K 해상도는 72개를 사용해 최대 220인치 화면 크기가 된다.

디스플레이 제어를 위한 컨트롤러 ZRCT-100은 최대 72대의 ZRD-1 제어가 가능해 4K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고 8K 해상도를 위해서는 2대의 컨트롤러를 이용해야 한다. 구동방식이나 크기 등에서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는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아닌 야외 전시 공간이나 행사장 등에서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