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 해 발표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Marshmallow) 점유율이 출시 8개월이 지난 이달 초에야 겨우 1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드로이드 개발자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2016년 6월 6일 기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버전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가장 최신 버전에 해당하는 6.0 마시멜로가 10.1%로 드디어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왔다.
전체 안드로이드 OS 가운데 가장 많은 점유율은 기록하고 있는 것은 5.x 버전 롤리팝으로 35.4%를 차지했고, 그 다음이 31.6% 점유율을 보인 4.4 킷캣 버전으로 이들 두 버전이 아직도 안드로이드 주요 OS 위치를 지키고 있었다. 안드로이드 4.1~4.3에 해당하는 젤리빈은 모두 합쳐 18.9%로 여전히 마시멜로보다 훨씬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이 같은 최신 안드로이드 OS 점유율의 느린 증가세는 애플 아이폰과 달리 구글이 OS를 내놓아도 제조사가 제품별 업데이트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 안드로이드 특성과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최신 마시멜로 OS를 탑재한 안드로이드폰이 예전만큼 폭발적으로 판매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은 지난 달 중순 개발자 회의 Google I/O를 통해 차세대 안드로이드 N에서는 보안 및 주요 앱 자동 업데이트 기능을 강화할 거라고 밝혔는데, 올 가을 안드로이드 N이 공식 출시된다고 해도 OS 버전별 점유율 변화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안드로이드 파편화 문제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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