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마이크로닉스가 개발한 ‘제로 와트(Zero Wattage)’ 기술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제로 와트 기술은 PC가 슬립 모드에 있거나 꺼져 있을 때도 지속적으로 소비되는 대기 전력을 0W로 크게 줄인 기술이다. 특히, 일반 PC는 슬립 모드에서 4W 가량 대기 전력이 소모되는데 이를 0.075W까지 낮춰 실질적인 0W를 구현한다.
이 기술을 통해 매년 수천억 원에 달하는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이는 친환경성 기술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 전원공급장치(SMPS) 제조 업체에서도 인정한 최고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제로 와트 기술은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이나 설정 등이 필요 없이 제로 와트가 탑재된 제품을 사용하기만 해도 대기 전력을 0W로 줄일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점도 특장점으로 손꼽힌다.
이런 제로 와트 기술의 유용성이 인정 받아 제 10-1633297호로 특허가 정식 등록되었다. 마이크로닉스는 제로 와트 기술의 PCT 출원을 통해 국제 특허 등록도 진행 중에 있으며, 특허협력조약을 통해 다양한 국가에 특허 출원을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로닉스는 현재 ‘제로 파워’ 파워서플라이에 제로 와트 기술을 적용하여 시판 중에 있으며,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제로 와트 기술이 들어간 모니터 제품도 개발하는 등, 제품의 품질과 함께 친환경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업계를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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