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으로 12일, 르노가 '신형 메간 세단'을 공개했다.


본래 르노의 4세대 신형 메간은 지난 2015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최초 발표됐으나, 당시엔 5도어 해치백이 먼저였다. 올 3월 들어 왜건형 모델인 메간 에스테이트가 발표됐고, 이를 따라 4도어 세단형 모델인 '신형 메간 세단'이 순차 공개됐다.
신형 메간 세단의 차체는 CMF-C/D 모듈러 플랫폼을 변형한 것으로, 기존 탈리스만(국내명 : 르노삼성 SM6)을 축소시킨 모델로 보면 된다. 앞서 스포티함이 강조된 메간 해치백보다는 세련된 외부 디자인, 고급스런 인테리어 구성이 두드러진다. 메간 에스테이트보다 나중에 나온 모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육안으로 관찰되는 상품성은 더 우수해 보인다. 뒷 좌석 거주 공간을 확장하고도 제원상 508 리터 수준의 트렁크 적재 공간(러기지 룸)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메간 세단에 준비된 편의 사양은 다음과 같다.
핸즈 프리 이지 트렁크 시스템(스마트 트렁크), 7 인치형 TFT-LCD 디지털 카운터(운전자 클러스터 디스플레이), 8.7 인치형 멀티미디어 태블릿(터치 디스플레이), R-링크2 인포테인먼트, 멀티 센스,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이지 파크 어시스트(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 긴급 제동 시스템(AEBS),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을 비롯한 안전 사양도 포함된 것으로 표시됐다.
신형 메간 세단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가솔린과 세 개의 디젤 라인업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은 1.6 SCe 115 엔진과 5단 수동 변속기 혹은 무단 변속기(CVT), 1.6 TCe 13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DCT 기반의 7단 EDC 자동 변속기로 짝을 이루며, 디젤 모델은 1.5 dCi 9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1.5 dCi 110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 혹은 6단 EDC 자동 변속기, 1.5 dCi 130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로 구성된다.
현재 국내 시판 중인 르노삼성의 SM3 네오는 르노 플루엔스를 기반한 모델로 르노-닛산 1.6 듀얼 CVTC 가솔린 엔진과 자트코 CVT, SM3 dCi는 1.5 dCi 110 터보 디젤 엔진과 6단 EDC 자동 변속기로 파워트레인이 조율됐다.


국내 일부 매체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르노 신형 메간 세단이 향후 SM3 후속으로 나올 예정이며, SM4로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다뤘지만, 아직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정확히 확인된 내용이 없다.
현재 르노는 신형 메간 세단을 우선 판매할 대상 국가로 20개국을 언급한 상황이다.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 연합(UAE), 이스라엘, 레바논, 모로코, 터키, 튀니지, 체코,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에스토니아, 헝가리, 아일랜드,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 등 중동과 유럽 대륙 위주의 국가로 표시됐다.
르노 신형 메간이 르노삼성을 통해 어떻게 판매될지 알려진 내용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