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를 위한 '서스펜션 회생 시스템'을 개발했다.

서스펜션 회생 시스템은 차량이 평탄하지 않은 노면을 지날 때 나타나는 서스펜션의 상하 운동으로 기어 유닛과 소형 발전기를 거쳐 전류를 만들고, 이걸 이용해 차량 후미의 배터리를 충전시키는 시스템이다.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것이다.
아우디는 이를 '전자기계식 로터리 댐핑 기술(Electromechanical rotary damping tech.)'로 정했다. 기존의 유압식 댐퍼만큼 노면 충격 흡수력이 좋은 것으로 자체 평가되고 있으나, 아직은 프로토타입 개발 단계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을 개발한 아우디 연구 개발 담당 스테판 크너스(Stefan Knirsch)는 "지금의 댐퍼는 운동 에너지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열 에너지로 손실된다. 우리는 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말했다.
"험로 주행 시 최대 613W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이 전력은 배터리에 충전돼 하이브리드 차량의 전기 모터를 구동시키거나, 차량 내 전자 장치 등을 작동시키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우디 관계자는 이 서스펜션 회생 충전 시스템이 언제부터, 어느 차량에 적용될지에 관해 언급하지는 않았다.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에 해당 기술이 적용된다면, 지금보다 배터리 충전 효율이 더 좋아져 연비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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