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에서 일부 프린터에 대한 제 3자 잉크 카트리지 사용을 다시 허용할 방침이다.

잉크젯 프린터의 잉크 리필/ 제 3자 카트리지 사용은 사용자와 제조사간에 이해가 대립하는 분야였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정품 잉크 대신 비용이 저렴한 잉크를 사용할 경우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인쇄 품질에 하락을 감수하고서라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제조사 입장에서는 앞서 언급한 인쇄 품질 하락, 서비스 등을 이유로 정품 잉크 사용을 독려하고 있었으며, 일부 제조사의 경우 정품 잉크 카트리지가 아닐 경우 잉크가 충분함에도 잉크 부족 메시지를 내보내거나 정품 카트리지가 아니라는 경고 문구등을 출력하며 정품 사용을 독려한 바 있다.
때문에 HP의 이번 제 3자 잉크 카트리지 사용 허가 방침은 상당히 이례적일 수 있지만, BBC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그동안 정상적으로 제 3자 카트리지 사용이 가능하던 제품들에 펌웨어 업데이트를 하면서 사용을 막으면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한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한편, 사용자에 의한 잉크 리필이나 무한 잉크, 제 3자 잉크 카트리지 사용이 계속되면서 일부 프린터 제조사에서는 자체적으로 기존 잉크 카트리지보다 대용량 잉크 카트리지가 사용되는 무한 잉크 버전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이슈와 관련된 HP의 공식 입장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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