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이하 MS)가 가상현실(VR) 공간에서 사물의 촉감을 손으로 전달하는 컨트롤러를 선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는 지난 17일 가상 3D 공간에서 사물의 촉감을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두 가지 타입의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시연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MS가 선보 VR 컨트롤러 프로토타입은 VR 환경에서 사물의 굴곡이나 두께를 감지할 수 있는 '텍스처 터치(TextureTouch)'와 물체의 모양과 기울기를 손끝으로 감지하는 '노멀 터치(NormalTouch)'다.
두 가지 프로토타입 컨트롤러는 오큘러스 리프트 DK2 헤드셋과 광학 센서를 사용한 환경에서 테스트 되었는데, 노멀 터치는 VR 화면에서 사용자가 개체를 눌렀을 때 모양에 따라 손가락이 닿는 받침대 부분의 압력과 기울기를 실시간으로 변화시키고 사물의 표면 재질이나 경도에 따른 차이도 반영했다. 텍스처 유닛은 손가락을 넣어 4x4 형태의 핀이 움직이는 모양으로 노멀 터치보다 섬세한 질감을 손 끝에 전달한다.
두 종류 컨트롤러 모두 부피가 크고 손가락 하나만 사용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이지만 기술이 발전되면 향후 VR 환경에서 양손 모두 자유롭게 사용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컨트롤러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