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1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50.55조원, 영업이익 9.9조원, 순이익 7.6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8.2% 및 46.3%가 증가한 것으로 메모리, 디스플레이 가격 강세와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인한 부품 사업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 실적을 살펴보면 1분기 반도체 사업 매출은 15.66조원, 영업이익 6.31조원을 달성하면서 스마트폰에서 주춤한 삼성전자 영업이익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메모리는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강세로 고용량 엔터프라이즈 SSD와 데이터센터 D램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증가됐고, 시스템 LSI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 AP 판매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플렉서블 OLED 판매 증가와 UHD와 대형 중심의 고부가 LCD 제품 비중 증가로 1분기에 매출 7.29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기록했다.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부문은 갤럭시 A 신모델 출시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보였지만 갤럭시 S7 시리즈 판매가 인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매출 23.5조원, 영업이익 2.07조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에 갤럭시 S8 및 갤럭시 S8+ 공식 출시 및 글로벌 판매 확대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이 1분기 대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는 감소해 판매량 자체는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CE (Consumer Electronics) 부문은 1분기에 매출 10.34조원, 영업이익 0.38조원을 기록했다. TV는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늘었지만 패널 가격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생활가전은 주요 제품 판매 호조로 매출은 성장했으나 북미 B2B 시장 투자 등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얼마 전 인수 완료한 하만의 실적도 이번에 반영되었지만 인수 절차가 완료된 3월 11일 이후의 실적만 반영돼 규모는 크지 않다며, 2분기 실적부터는 하만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별도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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