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Micron)이 올해 2분기에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향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론은 29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6월 1일자로 마감된 2017 회계년도 3분기 실적으로 55억7천만 달러의 매출과 19억6천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16억5천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20%, 전년 동기 대비로는 92%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마이크론은 2,700만 달러의 영업적자와 2억 1,5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메모리 사업 호조로 실적이 개선됐다.
전분기 대비 20% 매출 증가는 주로 D램 평균 판매 가격이 14% 증가하고 낸드 플래시 판매량도 14% 증가하면서 이뤄졌다. 매출 총 이익률(Gross Margin)도 D램 평균 가격 상승과 이와 반대로 D램 및 낸드 제조 원가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46.9%를 기록했다.
마이크론 CEO Sanjay Mehrotra는 이번 분기에 강력한 영업 실적으로 전분기 대비 거의 2배의 여유 현금 흐름을 확보함으로써 10억 달러의 부채를 회수할 수 있었다며, 기계학습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의 트렌드가 마이크론에게 상당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마이크론이 메모리 시장 호황으로 실적 향상을 기록하면서 국내 메모리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메모리 사업 호조와 함께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갤럭시 S8 시리즈 판매 성적이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1분기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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