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페트야(Petya) 랜섬웨어를 개발했다는 해커 집단이 최초로 공개 성명을 발표하였다.

페트야를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해커 집단 딥페이스트(DeepPaste)는 페트야 복호화 키를 100 비트코인과 교환하겠다고 밝혔는데 미화 기준으로 최소 25만 달러 이상의 거액이다. 이번 성명에는 페트야 개인키로 서명된 파일이 포함되어 딥페이스트가 페트야를 개발했다는 주장의 증거가 되고 있다.
다만 페트야는 컴퓨터 시스템의 부트 레벨 파일을 삭제하기 때문에 복호화 키를 받아도 이전 상태로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개별 파일 복구만 가능하다.
딥페이스트는 초기 감염 시 받은 비트코인 지갑에서 1만 달러를 인출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나머지 금액은 다른 계좌로 이전되어 비트코인 세탁 과정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페트야가 돈을 노린 일반 랜섬웨어가 아니라 시스템 파괴 자체가 목적인 특수한 랜섬웨어라고 분석하기도 하였는데 딥페이스트의 이번 성명으로 그 분석은 빗나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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