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요, 특히 메모리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량 부족에 따른 관련 제품들의 가격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또 다시 좋지 않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이들 반도체 제품 생산을 위한 웨이퍼의 수요 증가에 따른 가격 인상이 예고된 것.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웨이퍼 가격이 인상되었는데, Shin-Etsu 케미컬과 함께 전세계 웨이퍼 시장 점유률 2/3를 차지하는 SUMCO는 주요 반도체 업체와 장기 공급 계약을 맺고 연간/ 반기/ 분기 단위로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며, 2017년 4분기 웨이퍼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최소 20% 인상하였다.
이의 영향으로 SUMCO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0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2018년에도 웨이퍼 가격을 올해와 같은 수준인 20% 인상을, 2019년에도 계속된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또한 현재 월 560만여 장인 월 글로벌 300mm 웨이퍼 수요가 최근 메모리 업계의 생산 확충 계획이 알려지면서 2020년에는 월간 660만여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웨이퍼 업체들은 생산량을 증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당분간 반도체 제품들의 가격 불안정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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