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게임위원회가 '오버워치'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에 도박 요소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벨기에의 VTM 뉴스(VTM Nieuws)에 의하면 이번 조사는 두 게임의 전리품 상자 때문에 개시되었다. 오버워치와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는 한 번 구매하면 게임을 즐기는 것은 문제 없지만 모든 부가 콘텐츠를 모두 얻으려면 전리품 상자가 필수인데 현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매우 오랜 시간을 들여야 한다.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를 기준으로 게임 가격은 60달러(약 6만5천 원)지만 모든 콘텐츠 잠금을 해제하려면 4,528시간이 필요한데 2,100달러(약 229만 원)를 지불하고 전리품 상자를 구매하면 빠르게 해제할 수 있다.
벨기에 게임위원회는 게임의 전리품 상자가 불확실함과 무작위성 요소 때문에 소비자는 원하는 콘텐츠가 있어서 돈을 지불하는데도 정작 무엇을 구매하는지도 몰라서 결국 도박을 하고 만다고 하였다.
만약 벨기에 게임위원회가 전리품 상자의 도박 요소를 인정한다면 두 게임 개발사 및 유통사는 막대한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게임은 판매 중단되거나 전리품 상자를 제거해야 할 수 있다. 다만 유럽의 게임 등급 심의단체 PEGI와 미국의 ESRB는 전리품 상자에 도박 요소가 없다고 판단한 바 있어서 현재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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