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Ubisoft)가 자율주행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는 운전자용 가상현실(이하 VR) 시스템을 공개하였다.
유비소프트는 지난 해 12월 유튜브에 르노(Renault)의 자율주행차량에 VR 시스템을 도입하여 활용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르노는 5년 이내에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 필요조차 없는 레벨 4 자율주행 기술인 '마인드오프(Mind-off)'를 소개한 바 있는데 유비소프트의 VR 시스템은 마인드오프 사용 시 쓸 수 있다.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로 감지하는 데이터가 VR 화면으로 변환되어 표시되는데 배경이 신비한 풍경이나 미래 도시처럼 구현되어 마치 게임이나 영화 속 장면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따라서 탑승자는 직접 운전을 하지 않아서 편리하면서 지루함도 덜 수 있다.
이색적인 시도여서 주목을 끌고 있지만 아직 관련 법조항 때문에 자율주행차량 운전석에서 VR 헤드셋을 착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비상시에 대처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므로 유비소프트와 르노는 그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