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주 경찰이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서 가짜 팔로워를 만들어주는 서비스 기업 '드부미(Devumi)'를 수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에 의하면 드부미는 미국 각 분야에서 유명 인사 및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총 2억여 개에 달하는 가짜 SNS 팔로워 계정을 만들어주고 돈을 받았다. 물론 가짜 팔로워 계정은 수많은 사람의 개인정보를 도용하여 봇(bot) 프로그램으로 생성한 것이어서 불법이다.
드부미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20만여 명으로 파악되었으며 그 중에는 인지도가 낮은 배우나 연예인도 포함되었다. 계정 하나 당 2센트(약 21.4원) 이하로 판매되었으며 가짜 팔로워를 75만 명 넘게 구매한 배우 한 명은 4,000달러도 안 되는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NS에 따라서는 팔로워 수에 따라 주기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유튜브는 팔로워 10만 명 이상이면 매달 2,000달러(약 214만 원)를 지급하므로 가짜 팔로워를 구매하더라도 금세 만회하고 큰 돈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뉴욕 주 경찰은 SNS 사용자 중 드부미와 실제로 거래한 자들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예상하며 가짜 팔로워를 대량 보유한 것이 드러나는 사람과 기업은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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