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가 2018 회계년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8년 1월 28일자로 마감된 4분기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9억 1,100만 달러의 매출과 46% 증가한 10억 7,300만 달러의 영업이익, 그리고 71% 증가한 11억 1,8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을 포함한 2018 회계년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1% 늘어난 97억 1,400만 달러였으며, 영업이익은 66% 증가한 32억 1천만 달러, 순이익은 83% 증가한 30억 4,700만 달러였다.
4분기에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테슬라 V100 GPU 가속기를 출시하고 HPC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과학자 및 데스크톱 GPU를 사용하는 인공지능 연구자들을 위해 엔비디아 GPU 클라우드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를 확장했다.
또한 Max-Q 디자인을 사용하는 게이밍 노트북 출시를 비롯해 엔비디아 쉴드(SHIELD)와 함께 G-SYNC 기술을 사용하는 최고급 65인치 게이밍 모니터 BFGD(Big Format Gaming Display)를 발표했다. 여기에 게임 플레이 커스트마이징을 위한 엔비디아 프리스타일(Freestyle)과 안셀(Ansel) 포토 모드를 위한 업데이트 된 인터페이스를 비롯해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개봉에 맞춰 스타워즈 테마 타이탄 Xp 그래픽 카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 외에 세계 최초 자율주행 머신 프로세서인 엔비디아 드라이브 자비에(DRIVE Xavier)를 발표하고 주요 자동차 회사와 제휴해 차량용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플랫폼 공급에 나서고 있다.
엔비디아 CEO 젠슨황은 이 같은 실적 호조에 대해 우리는 기록적인 분기를 달성하면서 훌륭한 한 해를 보냈다며 GPU 컴퓨팅 플랫폼 발전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관련 사업이 계속 발전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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