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현지시각) IT 외신 엔가젯은 중국과학원 연구진이 간단한 스케치로도 정밀한 인물사진을 추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딥페이스드로잉로 이름 지었으며 AI를 이용하여 전문적이지 않은 스케치를 정밀한 인물사진으로 변형시킨다. 이러한 기술은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최근까지는 Pix2Pix 오토필툴의 결과물 같이 기괴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딥페이스드로잉은 스케치에서 이목구비를 각각 추출하여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사진을 대입, 그 후 이목구비를 조합하여 사진을 만들기 때문에 세밀한 스케치가 필요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얼굴의 각 특징을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다.
중국과학원은 논문을 통해 이미지 변환 기술은 너무 세밀하게 스케치를 분석하려는 경향이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굴의 이미지와 배치를 미리 모델링을 해놓은 상태에서 스케치 이미지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방식은 불완전한 스케치도 정밀한 사진이미지로 전환이 가능하게 만든다.
다만 이 과정에서 어떠한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고, 어떤식으로 처리가 이루어지는지까지 등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참고자료의 1만7000여 점의 스케치와 인물사진은 대다수가 백인과 남미인의 얼굴이었다.
딥페이스드로잉 기술은 7월 온라인으로 열리는 시그래프(SIGGRAPH) 컨퍼런스에 전시될 예정이며 이 기술은 다양한 곳, 특히 몽타주 제작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 24년 하드웨어 전문기자가 바라는 새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의 방향, 칩부터 모델링 산업융합까지 우리 것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