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가 장기간 미 이용 게이머 계정의 게임들을 삭제해 논란이 되고 있다.

PCWorld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 한 게이머가 게임 중단을 결심하고 PC를 팔아버린 후 올해 여름 다시 게이밍 PC를 구매해 유비소프트 접속을 시도했지만 불가능했고, 이후 계정 비밀번호를 재설정하자 접속은 가능했지만 계정이 폐쇄되면서 그동안 구매한 수백달러 가치의 게임들이 모두 사라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와 관련해 유비소프트측은 지난 4년 간 어떠한 계정 삭제도 없었고, 게임을 구매한 계정에 대한 폐쇄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해당 게이머는 자신의 스팸 메일함에서 계정 삭제에 대한 메일을 발견해 다시 유비소프트 지원팀에 연락했지만 폐쇄된 계정은 복구 불가능하다는 답변만 받았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메일은 게임 구매가 이뤄진 계정은 폐쇄하지 않는다는 유비소프트의 응답과 상반되는 내용인데, 해당 경고 메일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계정 폐쇄 한 달(30일) 전에 경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정 폐쇄는 유비소프트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 General Data Protection Regulation)에 따른 것으로 판단되는데, 해당 규정에 따르면 유비소프트는 보통 비활성 계정을 자동 폐쇄하지 않지만, 일부 현지 데이터 보호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남겼다.
이러한 자동 폐쇄는 해당 계정이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강력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해당된다면서도 구체적인 미접속 기간에 대해서는 언급되지 않았다. 유비소프트는 계정 삭제 규정은 GDPR에 따라 구현된 것으로 크게 네 가지 요소를 감안해 실행된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첫째는 계정 생성 이후의 게임 활동, 두 번째는 게임 구매 여부, 세 번째는 스팀과 에픽 등을 포함한 계정의 비활동 기간으로 최근 4년 동안 계정 삭제는 진행되지 않았다. 네 번째는 계정과 연관된 유비소프트+ 구독 여부이다.
이번 계정 폐쇄건은 이중 '구매'와 계정 비활동 기간 '4년' 내에 해당하므로 명확히 비정상적인 삭제건으로, 취재가 시작되자 유비소프트는 해당 게이머와 접촉해 조사에 착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렸다.
한편, 이와 관련해 스팀과 GOG, 에픽 게임즈는 비활성 계정의 폐쇄 정책은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으며, 예외적으로 에픽 게임즈는 비활성 계정의 명칭이 바뀔 수 있다는 내용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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