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 정해환)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사진대회 ‘니콘 포토 콘테스트 2022-2023(Nikon Photo Contest 2022-2023)’의 심사위원단을 공개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전 세계 전문 사진작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니콘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사진 대회로, 현재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지난 38회 공모전에서는 150여 개국 2만 6천여 명의 참가자가 6만 5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콘테스트는 사진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내년 2월 13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품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심사위원단은 포토저널리즘, 광고, 패션, 환경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인물들로 구성되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사라 린(Sarah Leen)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첫 여성 사진 디렉터이자 대학시절 ‘올해의 대학 사진작가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으로, 재능 있는 크리에이터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린(Leen)은 “이번 니콘 포토 콘테스트를 통해 작가들이 느끼는 세상을 많은 분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방글라데시 출신 사진가이자 영화 제작자인 이스마일 페르두스(Ismail Ferdous), 이스탄불 출신의 독립 사진작가이자 영화 제작자 데이비드 롬베이다(David Lombeida), 중국 징닝(Jing Ning) 감독, 인도 사진작가 레마 쇼드하리(Rema Chaudhary), 나이지리아 사진작가 앤드류 에시보(Andrew Esiebo), 헝가리 출신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에스더 호바스(Esther Horvath), 멕시코 출신의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욜란다 에스코바르 히메네스(Yolanda Escobar Jiménez), 방콕 사진작가 자테니파트 케트프라딧(Jatenipat Ketpradit), 도미니카 공화국 사진작가 네스터 풀(Nestor Pool) 등이 심사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세계적인 안무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비디오 제작자 카린 샤레어(Carine Charaire)와 올리비에 카사마유(Olivier Casamayou), 일본 출신의 큐레이터 키쿠타 미키코(Mikiko Kikuta) 등 사진 작가 외 다양한 분야에서도 심사위원이 초청됐다.
한편, 니콘 포토 콘테스트는 연령이나 성별, 국적에 관계없이 프로 또는 아마추어 사진작가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년 7월에 발표되며 사진과 단편 영화 부문 대상, 우수상, 특별장려상, 일반 대중상 등으로 선정하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 또는 니콘 카메라와 렌즈 등의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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