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이 특허 무단 사용 협의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마시모와 협상은 뒷전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애플은 의료 기기 업체 마시모(Masimo)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과 관련해 소송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패소해 해당 기술이 적용된 애플 워치 시리즈 9과 애플 워치 울트라 2의 판매 금지 조치 판결을 받았다.
이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해당 제품들에 문제가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델을 따로 출시하고 있는데, 애플 CEO인 팀 쿡은 이번 항소가 마시모와의 특허 무단 사용이 아닌 ITC 판결에 대한 항소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팀 쿡은 CNVC와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애플 워치를 구매하는 이유는 혈중 산소 측정 기능보다 더 많은 이유가 있다며, 문제의 핵심인 특허 무단 사용보다 제품 판매 금지 처분 취소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혀 이번 소송의 핵심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한편, 마시모의 CEO는 소송과 관련해 진지하게 합의할 의사가 있다면서도, 애플이 응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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