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 자사의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제미나이(Gemini)의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
구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개최된 개발자 행사 Google I/O 2024에서 자사의 멀티모달 AI 모델 제미나이의 생태계와 AI로 새로워진 다양한 검색과 안드로이드 기능들을 공개했다.

구글 및 알파벳(Alphabet) CEO인 Sundar Pichai는 1년 전 Google I/O에서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코드 등을 추론할 수 있는 네이티브 멀티모달로 구축된 제미나이에 대한 계획을 최초로 공유했는데, 이후 긴 컨텍스트 처리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룬 제미나이 1.5 프로를 선보이고 다른 어떤 대규모 파운데이션 모델보다 더 많은 100만 토큰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150만 명 이상의 개발자가 여러 도구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이용하고 있으며, 20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모든 구글 제품에서 제미나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모바일에서 이번 주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AI 개요(AI Overview) 기능을 미국 내 모든 이용자에게 공개할 것이며 곧 더 많은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글 포토(Google Photos)에 적용된 '구글 포토에게 물어보기(Ask Photos)' 기능은 구글 포토에서 키워드 검색으로 사용자가 요청한 사진 정보를 찾아주는데, 단순한 차량번호 검색 뿐만 아니라 시간 순서의 검색과 배열이 필요한 복잡한 질문에도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

100만 개의 컨텍스트가 포함된 업데이트된 제미나이 1.5 프로 버전을 35개 언어로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컨텍스트 윈도우를 200만 토큰으로 확장하여 개발자들이 프라이빗 프리뷰 버전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구글은 짧은 응답 시간과 낮은 비용이 중요한 작업에 최적화된 제미나이 1.5 플래시(Gemini 1.5 Flash)를 출시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폰이나 구글 글래스와 같은 기기를 사용하여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에이전트인 '프로젝트 아스트라(Project Astra)'를 소개했다. 구글 딥마인드 팀에서 공개한 프로젝트 아스트라는 멀티 모달리티를 이해하고 실시간 대화 기능을 선보였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삼성 갤럭시 S24 발표회에서 선보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확대하고 올해 말까지 지원 기기를 2억 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며, 올해 말에 차세대 픽셀을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온디바이스 기반 최신 멀티모달 제미나이 나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구글은 6세대 TPU인 트릴리움(Trillium)도 발표했는데, 이전 세대인 TPU v5e와 비교해 칩당 컴퓨팅 성능이 4.7배 향상되었으며, 올해 말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초 엔비디아의 최첨단 블랙웰(Blackwell) GPU를 제공하는 최초의 클라우드 제공업체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