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Apple)이 유럽에서 USB-C 포트를 지원하지 않는 구형 아이폰(iPhone) 판매를 중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iGenerration에 따르면 애플은 유럽연합(EU)국가의 애플 스토어에서 3세대 아이폰 SE 및 아이폰 14, 아이폰 14 플러스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며, 이 모델은 USB-C가 아닌 라이트닝 포트가 장착된 마지막 모델로 알려졌다.
애플은 EU의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들 라이트닝 포트 방식 아이폰을 제품 리스트에서 제거할 예정이며, 이는 모든 휴대폰 및 기타 제품 범주에 대해 USB-C 포트 유형의 범용 충전기 지원을 요구하는 EU 지침을 준수하는 것이다.
9to5Mac은 애플이 라이트닝 포트 대신 USB-C 포트가 있는 구형 제품의 새로운 버전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이들 제품의 판매를 약간 일찍 중단하기로 결정했으며, 내년 봄에 USB-C 포트를 탑재한 4세대 아이폰 SE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큰 손실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애플의 일반적인 일정에 따르면 아이폰 14 및 14 플러스는 아이폰 17 시리즈가 내년 가을에 출시될 때까지 EU에서 계속 판매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해당 제품군에 대해서는 약 1년 가량의 판매량을 놓친 셈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EU 외의 지역에서는 애플이 여전히 새로운 아이폰 SE가 출시될 때까지 기존 모델을 계속 판매할 수 있고, 아이폰 14 제품 판매도 2025년 말까지 계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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