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초 중국 가상화폐 채굴에 사용된 씨게이트 HDD의 일부가 새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사건이 보고된 이후, 대상 모델이 추가 확인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초기에 사기가 확인된 모델은 씨게이트의 서버용 HDD인 엑소스 12TB와 16TB로, 세 제품으로 둔갑한 이들의 중고 HDD 실 사용 시간은 1만 5천 시간에서 5만 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이후 추가 조사로 씨게이트의 NAS용 HDD인 아이언울프와 아이언울프 프로에서도 같은 사기가 발견되었다.
사기꾼들은 HDD의 사용 시간과 시리얼 번호 등 관련 내용이 담긴 SMART 정보를 조작해 새 제품으로 둔갑 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씨게이트도 중고 제품이 새 것으로 둔갑해 팔리는 정황을 파악해 조사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조만간 이와 관련한 정황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한편, 씨게이트는 SMART가 아닌 FAMR(Field-Accessible Reliability Metrics)를 검증하는 SeaTools를 이용해 실제 사용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는 조언을 내놨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FARM 확인이 가능한 Smartmontools를 이용해 도시바와 WD HDD를 조사한 Lutz Labs의 연구진들은, 이들 제품이 정상 값을 표시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해 각 업체에 질의했다. 결과적으로 도시바는 SMART만을 이용한다는 답신을 받았으나 WD로 부터는 답신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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