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하프라이프 시리즈의 G맨 성우가 SNS에 남긴 의미심장한 영상 때문에 하프라이프 3 출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가운데, 실제 출시 가능성을 높이는 징조가 등장하고 있다.
techspot에 따르면 하프라이프의 코드네임으로 알려진 HLX가 도타2와 카운터 스트라이크2를 포함한 밸브 게임의 최근 업데이트에서 'FSR3'와 함께 언급되고 있다. FSR류의 업스케일링 기술은 보통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적용되는 만큼, 이같은 내용이 사실이라면 하프라이프3의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는 것.
한편, 최근 데이터 마이닝에 따르면 도타2 업데이트 파일 중 하나에 하프라이프 3와 관련된 것으로 여겨지는 기계 및 외계인의 피에 대한 참조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고, 지난해 12월에는 지인 대상(friends-and-family)의 테스트가 수 개월간 지속되었다는 팁스터의 증언도 나왔다.
물론 밸브에서는 아직까지 하프라이프3의 개발 사실을 공식 인정하지 않았지만, 시나리오 라이터를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하프라이프 2 에피소드 2 이후 정식 후속작을 계획하고 개발해온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약 18년이 지나도록 공식 후속작이 나오지 않아 갈수록 게이머들의 목마름이 심해지고 있는데, 올해는 해소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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