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브(Valve)가 운영하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에 대한 네이티브 지원을 시작했다.
스팀은 지난 6월 12일자 스팀 클라이언트 베타 버전을 업데이트하면서 macOS용 스팀 클라이언트 및 스팀 헬퍼 앱이 이제 애플 실리콘에서 네이티브로 실행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WWDC 2022에서 인텔 x86 프로세서가 아닌 Arm 기반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을 발표하고 이후 애플 M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출시했으나 밸브는 지금까지 Arm 기반 칩에서 x86 애플리케이션을 에뮬레이션하는 로제타2 (Rosetta 2) 기반으로 스팀 클라이언트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2023년 맥 프로(Mac Pro) 출시와 함께 애플 Mac 시리즈의 애플 실리콘 전환이 완료됐고, 이달 개최된 WWDC 25에서 애플이 이번에 발표된 macOS 26 Tahoe가 인텔 맥(Intel Mac)을 지원하는 마지막 버전이라고 밝힌 만큼 로제타 2 지원 축소 및 중단도 예고된 상태에서 밸브도 macOS용 스팀 클라이인트 공식 버전의 애플 실리콘 전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이다.

한편, 밸브가 공개한 2025년 5월 스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macOS(OSX)를 사용하는 스팀 유저는 전체 이용자의 불과 1.85%로 리눅스(Linux) 유저(2.69%)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운영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로 전체 이용자의 95.45%를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윈도우 11이 58.30%, 윈도우 10은 37%, 그리고 윈도우 7은 0.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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