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Data Driver of the Year)’에 글로벌 아이게이밍(iGaming) 기업 앤서스랩코리아(NSUSLAB KOREA)를 선정했다.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연례 고객 시상 프로그램으로,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를 활용해 데이터 가치를 창출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스노우플레이크는 9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자사 최대 데이터 클라우드 컨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Snowflake World Tour) 서울’을 개최하고 국내 기업과 개인의 우수한 데이터 혁신 사례를 선정해 ‘데이터 드라이버 어워드(Data Drivers Awards)’를 시상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은 국내 시상식은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 ▲데이터 포 굿 ▲데이터 분석 혁신(이상 기업 및 팀 대상) ▲올해의 데이터 히어로(이상 개인 대상)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올해의 데이터 드라이버’에 선정된 앤서스랩코리아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조직 내 비즈니스 효율을 개선한 점을 인정받았다. 앤서스랩코리아는 900개 이상의 다이나믹 테이블(Dynamic Tables)을 도입해 데이터 엔지니어의 업무를 절반으로 줄이고 데이터 처리 효율을 30% 높여 기업 핵심 업무에 자원을 더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전체 비즈니스 성과를 20%가량 끌어올렸다.
‘데이터 포 굿’ 부문은 모바일 메디테크 기업 힐링페이퍼가 수상했다. 힐링페이퍼는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스노우플레이크 시스템을 활용했다. 40% 가까운 인프라 비용 절감과 함께 쿼리 처리 속도도 30배 높여 마케팅, 운영, 기획 전반에서 의사결정의 속도와 정밀도를 크게 개선했다.
신설된 ‘데이터 분석 혁신’ 부문은 롯데쇼핑이 수상했다. 롯데쇼핑은 e커머스사업본부 내에서 사용하던 4개의 다른 데이터 플랫폼을 스노우플레이크로 단일 통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그룹 전체에서 데이터 및 AI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이프라인을 단순화하고 유료 솔루션을 줄여 비용을 32% 절감했고 데이터 처리 성능은 40% 개선했다. 또한, 데이터 중복을 45% 제거하고 운영 효율을 50% 이상 높이는 성과를 달성했다. 국내 기업 최초로 코텍스 애널리스트(Cortex Analyst)를 도입하고, 스노우플레이크 스트림릿(Streamlit) 등의 기능도 채택해 전사 임직원이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향후 스노우플레이크를 이용해 CDP 고객 세그먼트 분석, 다이나믹 프라이싱(Dynamic Pricing) 모델링 구현, 전사 비즈니스 리포트를 코텍스 인텔리전스(Cortex Intelligence)로 자동 분석해 AI 애널리틱스로 응용하는 AI 기반 데이터 플랫폼 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5에서 동 부문 아시아태평양 대표 사례로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의 데이터 히어로’에는 이재면 넥슨 데이터엔지니어링 팀장이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이 부문 아시아태평양 수상자이기도 한 이 팀장은 비기술자들도 데이터 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 내 데이터 문화를 성공적으로 조성하며 우수한 데이터 기반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는 데 기여했다. 이에 스노우플레이크 활용량은 2년 만에 5.18배 증가했으며, 조직 내 데이터 활용 인원도 2000명 이상으로 확대됐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지사장은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산업에서 혁신적인 사례가 소개되었다”며 “이는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이 국내 기업의 AI 기반 비즈니스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후에도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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